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이 당장 돈 안되는 미래 사업들을 줄줄이 포기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은 구글의 모(母)회사 알파벳이 인터넷 드론 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타이탄 드론 인터넷 프로젝트’로 불렸던 이 사업은 높은 고도에 태양광 드론을 띄워 인터넷망을 확보, 아프리카 등 인터넷망이 미비한 개발도상국 수백만 인구에 인터넷을 연결시켜주려는 시도였다. 관련 기술을 가진 타이탄 우주항공을 2014년 인수하며 의욕을 보였지만, 기술적인 문제와 막대한 사업비 등을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큰 기대를 모았던 증강현실 스마트 안경 ‘구글 글래스’ 상용화 계획도 지난해 포기했 고,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직접 상용화하려던 계획도 사실상 접었다.

최근에는 인공위성 이미지 사업 부문인 ‘테라 벨라’를 경쟁업체에 매각하는 협상도 벌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구글이 인공위성 사진 촬영을 위해 연간 내야하는 돈이 최고 5000만 달러(592억원)에 달해, 역시 비용 부담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2/201701120173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