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서울 서초동 소재)는 고 옥한흠 목사가 1978년 서울 서초동에서 개척한 교회입니다. 제자훈련으로 좋은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평가받던 아름다운 교회였지만 후임 오정현 목사가 부임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 사랑의교회는 더 이상 예전의 사랑의교회가 아닙니다.

박사학위 논문표절 사태로 우리는 오정현 목사가 정직성(integrity)에 문제가 있는 목회자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복되는 거짓말과 교활한 술수로 교인을 현혹하고 교회를 사유화하려는 시도를 목도하면서 이중적인 목회자의 실상을 목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법원(서울)에 제출된 자료에 의해 인간 오정현의 거짓인생을 알게 되었습니다.

① 오정현의 목사안수는 편법입니다.

오정현씨는 1986년 10월 PCA 한인서남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이 1985년 1월 CRC교단(북미개혁교단, CRCNA)에서 인허를 받은 강도사라고 사칭하였으나, 정작 CRC교단에는 ‘강도사 제도’가 없었습니다. 오정현씨가 CRC교단으로부터 받았다는 강도사 인허는 사실 노회가 지역교회의 필요에 의해 평신도에게 제한된 기간동안 설교할 수 있도록 허락하는 <평신도임시설교권>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강도사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가 스스로를 강도사라고 사칭한 셈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진행된 재판(오정현 목사의 위임목사자격이 무효임을 확인해 달라는 소송)에서 드러난 사실은 PCA 교단이 오정현씨에게 어떠한 헌법상의 근거도 없는 ‘목사 안수’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PCA 교단에서 목사안수를 받을 당시 그는 PCA 교단 소속 교인이 아니었습니다.

② 오정현은 신학대학원을 부정특혜 편입학하고 30년 이상 고등학교 학력을 사칭한 사람입니다.

오정현씨가 서울 사랑의교회의 담임목사로 부임하기 위해서는 사랑의교회가 속한 합동교단의 헌법에 따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2년 이상 수업을 들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오정현씨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편입학 시험 당일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외부에서 FAX로 시험지를 받아 시험을 치루고 면접시험에도 입실하지 않았지만, 편입생 중 1등으로 합격처리 되었습니다.

30년 가까이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사칭하기도 하였습니다. 1988년 칼빈신학교 성적증명서와 2002년도 총신대학교 학적부에 기재된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는 기록이 그 증거입니다. 이같은 부정 특혜 편입학과 학력사칭은 나라와 시대를 막론하고 합격 무효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③ 그럼에도 오정현은 부끄러움도 없이 한국과 미국을 왕래하며 설교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탐욕과 권력으로 인해 사랑의교회는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불법으로 안수를 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목사직을 연명하는 것도 모자라 교회를 사유화하고 불의한 방법으로 교단까지 좌지우지하려는 행태로 인해 한국교회 또한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그의 회개와 교회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들을 핍박하고 교인자격을 박탈하기 위해 노회를 동원하고 교권을 남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그는 불법 노회재판을 통해 자신의 뜻에 반대하는 사랑의교회 장로 7명을 비롯한 선량한 성도 13명을 교회법상 사형에 해당하는 제명 출교시켰으나, 하나님의 개입하심으로 서울중앙지법의 가처분 재판에 의해 그 노회재판은 무효로 판결되어, 13명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오정현은 장로, 권사 및 집사 등 위임목사자격 소송 원고인단 9명의 재판청구권(헌법적 권리)마저 박탈하려고 또다시 제명 출교조치를 하려 하는 등 도저히 납득못할 사회적 불의를 감행하는 패악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과 반하는 오목사의 만행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잘못과 회개를 촉구하는 성도들에 대하여는 교회법상 사형에 해당하는 “출교조치”도 마다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는 표리부동한 행보를 미국과 한국에서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락한 종교인을 방치하면 결국엔 그 사회가 그 대가를 지불해야합니다.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린다는 속담처럼 건전하지 못한 종교인 한 사람이 한국교계를 넘어 미국교계까지 어지럽히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결국 누군가는 그 대가를 치러야할 것이기에 제대로 알고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거짓과 편법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함께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미주에 계신 성도들께 호소합니다. 더 이상 거짓과 편법을 행하는 목사가 활보하지 못하도록 힘써 주십시오. 하나님의 공의가 온전히 드러나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특별히, 관련 교계 지도자분들께서는 서울 사랑의교회의 사태로 인하여 고통 받고 있는 수 천의 사랑의교회 갱신성도들과 수 만 교인들의 고통과 아픔을 기억하시고, 합당한 조치를 취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 드립니다.

사랑의교회의 회복과 갱신을 위해 기도하는 성도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