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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돌보기도 ICT 시대

감사또감사 2014.12.15 07:28 Views : 237

최근 국내 통신업계에선 앞다투어 ‘DOG TV’를 론칭했다. 말 그대로, 개들을 위한, 개들이 보는 TV다. 그 뿐이 아니다. 모니터를 통해 원격으로 애완견의 상태를 확인하고 소통하거나 애완견의 위치를 추적할 수도 있다.

애완동물을 가족이나 동반자로 여기면서 ‘반려 동물’이라는 말이 생겨난 지도 이미 오래. 요즘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넘어 동물의 감정까지 신경을 쓰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반려동물 돌보기도 ICT 시대

이와 관련된 ICT(정보 통신 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기술도 다양한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려 동물을 키우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을 위한 ICT 서비스는 위치 추적, 건강 관리, 케어 영역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ICT 기술과 반려동물 사업을 접목시킨 대표적 사례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다.

KT에서는 작년부터 사물지능통신(M2M)과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한 반려동물 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반려동물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NFC 인식표를 반려동물에게 부착하는 것으로, 동물병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NFC 인식표 발급 시스템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다. 또 반려동물 분실신고나 반려동물에 대한 각종 정보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분실 시에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반려동물 주인들의 활동지역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운영된다.

	반려동물 돌보기도 ICT 시대

최근에는 상시 건강 관리 솔루션과 홀로 집에 남은 동물들을 위한 다양한 케어 서비스도 등장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동물이 혼자 남았을 때이다. 또 위생적인 관리와 건강 문제도 신경을 많이 쓰는 대목이다.

이뿐 아니라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반려동물이 갑작스럽게 큰 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헬스케어 시스템을 동물에 접목시켜 건강 상태와 병원 정보 등을 ICT 기기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려는 니즈가 더욱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인가구, 노인가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의 수도 함께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반려동물산업과 연결된 ICT기술의 미래 발전 가능성은 더욱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