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171
yesterday:
150
Total:
996,966

성서 예언의 성취인가?

일부 복음주의파 개신교인들은 현대 이스라엘의 건국이 성서 예언의 성취라고 믿습니다. 예를 들어, 존 헤이기라는 교직자는 그의 저서 「예루살렘 카운트다운」에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에 대해 예언자 이사야는 ‘한 나라가 하루 사이에 태어날 것’이라고 기술했다. (이사야 66:8 참조) ··· 이것은 20세기 예언의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이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지금도 엄연히 살아 계심을 만인에게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이사야의 예언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누가 이러한 일을 들은 적이 있느냐? 누가 이러한 일들을 본 적이 있느냐? 한 땅이 하루 만에 진통 가운데서 생겨나겠느냐? 한 나라가 일시에 태어나겠느냐? 시온은 진통과 함께 아들들을 낳았다.” (이사야 66:8) 이 성구에서 한 나라가 하루 사이에 생겨나듯 갑작스레 온전히 출범할 것이라고 예언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가 이 나라를 생겨나게 했습니까? 이 성구의 다음 구절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바로 내가 터지게 하거늘 출산하게도 하지 않겠느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출산하게 하거늘 과연 닫아 버리겠느냐?’ 너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바로 자신이 이 나라를 순식간에 생겨나게 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히십니다.


현대 이스라엘 건국에 비할 만한 사건?

현대 이스라엘의 세속적인 입장은 기원전 537년에 있었던 사건과 아주 다릅니다. 바로 그해에 이스라엘 나라가 실제로 ‘다시 태어났는데’, 바빌로니아인들에게 황폐되어 70년간 사람이 살지 않던 이스라엘 땅에 마치 하루 사이에 생겨나듯 그 나라가 생겨났습니다. 바빌론을 정복한 페르시아의 키루스 대왕이 유대인들에게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허락했을 때 이사야 66:8이 인상적으로 성취된 것입니다.—에스라 1:2.


페르시아 왕 키루스는 기원전 537년에 일어난 일에 여호와께서 개입하셨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사람들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숭배를 회복하고 그분의 성전을 재건하려는 뚜렷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현대 이스라엘은 그러한 의욕이나 의도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인가?

기원 33년, 여호와의 아들인 메시아를 거절했을 때 이스라엘 민족은 더 이상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라는 주장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메시아는 그 사실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예언자들을 죽이고 자기에게 보냄을 받은 이들을 돌로 치는 자여. ··· 보시오! 당신들의 집이 당신들에게로 버린 바 될 것이오.” (마태 23:37, 38)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기원 70년에 로마 군대가 쳐들어와 예루살렘과 그 성전과 제사직을 모두 없앴을 때 성취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모든 민족 중에서 ··· 특별한 재산” 곧 “제사장 왕국과 거룩한 나라”를 소유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목적은 어떻게 될 것이었습니까? 출 19:5, 6.


유대인으로 태어난 사도 베드로는 비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유대인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편지하면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이렇게 썼습니다. “여러분은 ‘택함 받은 민족이요, 왕 겸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특별한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 전에는 여러분이 백성이 아니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전에는 자비를 받지 못한 사람들이었으나, 이제는 자비를 받은 사람들입니다.”—베드로 전서2:7-10.

No. Subject Views Date
344 2월을 시작하며 149 2023.02.01
343 소통에 대해서... 154 2023.01.25
342 2023 구정을 맞이 하며... 153 2023.01.24
341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 10-9-22 175 2022.10.09
340 I surrender 198 2022.09.15
339 Happy Birthday !!! file 107 2022.09.11
338 요즘 조금 멍 해졌다. [1] 96 2022.09.08
337 생일 저녁을... 106 2022.08.17
336 세상에서 다 이룬듯 하나 65 2022.08.10
335 함께 걸어가는 이 길이 얼마나 기쁜지요. 63 2022.08.10
334 예수, 늘 함께 하시네 77 2022.07.17
333 학생들 모임에서 나왔던 애찬식 95 2022.07.17
332 dts 62 2022.07.17
331 오래전의 엄마 아빠의 젊었던? 모습이 92 2022.06.19
330 H.B 은퇴촌으로 이사 한지도 1년 째 되네요. file 82 2022.06.19
329 창세기 말씀을 시작하며 120 2021.11.26
328 2017년 4월 30일 133 2021.09.07
327 2017년 5월 12일 file 137 2021.09.07
326 2017년 5월 15일 117 2021.09.07
325 2017년 7월 29일 119 2021.09.07
324 2017년 7월 29일 91 2021.09.07
323 2017년 8월 1일 93 2021.09.07
322 2017년 8월 2일 94 2021.09.07
321 2017년 9월 6일 94 2021.09.07
320 239 2021.02.21
319 Because He Lives (Amen) | West Coast Choir 661 2018.05.05
318 내 인생에 가장 영향력을 준 책 792 2018.04.08
317 DTS 마지막날 733 2018.04.08
316 하나님은 이런 분 이시네요... file 834 2017.10.13
315 예배 강의를 듣으며:성경은 예배에 대하여 무엇 이라 하는가? 414 2017.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