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109
yesterday:
139
Total:
993,446

아들, 미안하다.

Sarah's 2013.11.21 19:05 Views : 476

일상적인 부모들이 하는것처럼?
먹여주고, 공부시켜주고, 재워주고,
돈 주고
그게 다 인줄 알았다.
...
그리고, 너가 '엄마' 하고 부를때
항상
대답할수 있는 거리 안에 있으면
되는줄 알았었다.
그런데,
아들아,
이 엄마 나이 오십 중반이  되어서야 알았구나.

너가
얼마나 마음이 깊이 아팠을까란....
이 바보같은 엄마.

아들.
정말 미안하다.

그리움의 병이
그렇게
깊게,
아프게
자리잡고 있었다는것을....오늘 한의원에 누워있으면서
알았구나.
너의 그 아픈 마음을 알지 못했던
이 부족한 엄마를

참 많이도 참아 주었구나...

사랑하는 아들아,
우리
다시 한번
시작 해보자꾸나.
다시 함께
높이
뛰어보자꾸나.
아들아,
사랑한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너와 동행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No. Subject Views Date
284 새벽기도 가는길 6 - 내가 주인 삼은 235 2014.12.15
283 새벽기도 가는길 5 - 나 어느곳에 있든지 222 2014.12.13
282 새벽기도 가는길 4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306 2014.12.12
281 새벽기도 가는길 3 - 그가 아시니 213 2014.12.11
280 새벽기도 가는길 2- 요한의 아듣 시몬아 189 2014.12.10
279 새벽기도 가는 길 1- 나의 은총을 입은 이여 너를 아노라 file 591 2014.12.09
278 [펌"결혼 때 차노아 이미 3살" 22년만에 밝혀진 드라마같은 인생-차승원 공식입장 414 2014.10.06
277 A Modern Fairy Tale -윌리암+케이트의 만남에서 결혼까지 375 2014.08.23
276 보고픈 얼굴 file 549 2014.07.18
275 아들의 첫 출장길, 보스톤으로 file 531 2014.07.18
274 돌아가신 아버지가 보내온 문자(펌) 1120 2014.05.06
273 슬픔을 절제하는 것, ... 302 2014.04.20
272 겸손함이란? file 1057 2014.04.17
271 나는 .(1) 478 2014.04.14
270 샌디에고에 다녀 왔습니다. file 506 2014.04.12
269 나이가 들면 후회하는 37가지(펌) 871 2014.04.01
268 Untitled 77 2014.03.25
267 그 한사람. 83 2014.03.25
266 다시 보고싶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그리고 ... 1119 2014.03.23
265 새벽예배- 웬 은혜입니까? file 645 2014.03.17
264 죠셉집사 [1] file 446 2014.03.16
263 난, 루프를 달고 태어난 여자 143 2014.03.07
262 Morgan Stanley-아들의 새 직장. 721 2014.02.19
261 또 갈꺼야.-데스밸리로 들어가서 만나는 배드워터 분지. [1] 1174 2014.01.30
260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490 2014.01.24
259 무엇이 두려운가?-고도원의 아침편지중 595 2014.01.23
258 내 가슴은 멍들고 있다. file 544 2014.01.22
257 2014 첫 주일을 맞이 하며... file 498 2014.01.05
256 2013년, 크리스마스 주일예배 후 523 2013.12.23
255 그렇습니다 462 2013.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