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개입을 통해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씨가 19일 서울 서초구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 예상을 깨고 출석했다.

최순실씨는 카메라 앞에서는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다, 카메라가 빠지자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모습으로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비선 실세’ 논란 이후 독일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처음 카메라 앞에 선 최순실은 “죽을 죄를 지었다”며 국민 앞에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두 번째로 언론 앞에 선 최순실은 카메라 촬영이 허용되는 동안 자숙하는 모습을 보이다, 재판이 시작되자 공소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법정에 입·퇴장하며 몇 번이나 방청석을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돼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현장에 있던 방청객은 한 매체에 “최순실에게서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눈빛이 악독하다”며 “재판 끝나고 나가면서 뒤를 돌아보는데 TV에 나왔던 모습과 똑같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