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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영혼을 사랑했던 인디언 선교사, 데이비드 브레이너드 >


그는(1718-1747) 인디언 선교에 생애를 바친 미국 식민지 시대의 한 선교사이다. 그는 무엇보다도 그의 일기를 통해 유명해지게 되었다. 그의 일기는 그가 죽은 후 영국과 미국의 복음주의 계통에서 널리 읽혀졌는데, 그 내용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투쟁하는 한 영혼의 개인적 기록이었다.

 

그 일기는 그가 임종하기 얼마전에 일부는 자신이 편집하고, 조나단 에드워드가 일부 자료를 첨가하여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나단 에드워드는 1740년대 미국을 휩쓴 대각성 운동의 지도자였는데, 그의 일기를 통해 큰 감명을 받고 그의 일기를 출판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의 일기를 통해 영향을 받은 사람은 이 외에도 존 웨슬리, 월리암 캐리, 헨리 마틴 그리고 짐 엘리오트 선교사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일기를 읽다 보면 그가 무척 심각하고 예민하고 어두운 영혼의 소유자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런 성품을 지니게 된 배경 가운데에는 그의 부모를 어린 시절에 여윈 까닭도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무척 건강이 좋지 않았다. 그는 29세의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는데, 그렇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지나친 수고로 건강을 돌볼 겨를이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의 일기에 는 그런 인간적인 연약함에 대한 고백과 회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놀라운 위로와 경험과 찬양과 하나님을 모르는 인디언 영혼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함께 담겨져 있다. 자신의 연약함을 딛고 일어선 신앙의 힘이 그의 삶이 주는 감동의 비밀이었다.


그는 21세에 개종을 하고 24세에 헌신해서, 29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가 인디언 선교 사로서 사역한 기간은 그렇게 길지 않지만, 그는 예수님이 갈릴리와 유대 각 동네를 다니시며 복음을 전하셨던 것처럼, 인디언이 사는 곳이면 어디든지 말을 타고 찾아가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말씀을 가르쳐주고, 찬송가를 가르쳐주고 우상숭배를 그치게 만들려고 애썼다. 그 결과 처음에는 믿음이 없는 상태에서 통역을 도와주던 인디언이 예수님을 영접 하는가 하면, 성령의 역사로 추장과 인디언들이 그의 설교에 관심을 갖고 몰려들었으며, 영혼을 구원하는 많은 은혜가 있었다.

 

아래에 인용한 그의 일기는 그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가를 잘 보여준다. (1744년 7월 1일)

 

"그들에게 온 이후 마음이 착잡해 있었다. 언제 내가 하나님을 믿고 위로를 받았던가 싶을 정도로 믿음이 침체되었다. 이런 심리상태로 줄곧 오전을 허비했다. 인디언들에게 덤덤한 설교를 하고 말았다. 오후에 들면서 설교를 시작할 때만 해도 30분 가량이 지나도록 여전히 허전했다. 자신이 너무나 무지하게 느껴져서 인디언들에게는 아무것도 할 말이 없었다. 그러나 곤혹스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서 내부에서 인디언들에게 설교할 만한 사랑과 온정과 힘이 솟아나기 시작했다.

 

이방인들이 모든 헛된 것들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간구하는 중보기도를 하나님게서는 도와주셨다.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시기만 간구했다. 나로서는 저들 내면에 일어나는 어떤 낌새도 알아챌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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