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195
yesterday:
219
Total:
1,004,111

칼럼

13세-15세 ‘철부지 부부’ 10년 뒤 운명은?

chosun.us 2011.07.10 05:13 Views : 1788



10년 전, 각각 13세와 15세의 나이에 덜컥 부모가 된 소년과 소녀가 있었다. 많은 이들이 결코 해피엔딩을 맞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던 철부지 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현재 어떻게 변해 있을까.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마이클 페르난데스(22)와 체릴 홀튼(24) 부부는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어엿한 성인이 된 두 사람은 넉넉하진 않지만 성실하게 일하며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새 가족은 5명으로 늘어나 있었다.

10년 전 페르난데스와 홀튼은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였다. 하룻밤 철없는 실수로 덜컥 부모가 된 페르난데스와 홀튼은 각자의 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 이 때문에 홀튼은 학교를 그만둬야 했고, 두 사람은 원치 않는 생이별을 하기도 했다.

이런 시련에서도 두 사람은 맞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홀튼은 2003년 리암을 낳자마자 리틀맘을 위한 학교에 입학해 육아와 공부를 병행했다. 페르난데스 역시 중등교육자격시험(GCSE)를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뒤 접시 닦기, 잔디 깎기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가장으로 거듭나려 노력했다.

결국 성인이 된 두 사람은 어엿한 가정을 이룰 수 있었다.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성실하고 검소한 생활을 한 덕에 부부는 정부 보조금을 한 푼도 받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을 정도 형편이 됐다. 부부는 이후 브라이언(3)과 아치(11개월)를 낳아 더욱 단란한 가족을 꾸릴 수 있었다.

여유롭지 못한 형편 때문에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부부는 마침내 다음달 웨딩마치를 울릴 수 있게 됐다. 그들의 사연을 접한 한 지역 라디오방송국이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한 것. 둘은 “부부가 된 지 10년 만에 결혼식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편 페르난데스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거꾸로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게 됐지만 한번도 아내와의 사랑이 흔들린 적이 없었다.”고 고백하면서 “그런 사랑 덕에 어린 나이었지만 가족에 대한 책임감을 배울 수 있었다.”고 가족을 향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 Subject Views Date
342 [김성수 목사에 관한 소고] 21770 2014.02.27
341 Baptists plan exodus from Boy Scouts 5193 2013.06.02
340 전 세계를 감동시킨 아버지의 사랑 (완전감동) -실화 4868 2011.06.15
339 이혼, 암 투병, 아들의 죽음… 그러나 지금은 사랑을 얘기하고 싶다 4619 2011.09.16
338 개인적인 공격들에 대한 대적기도 – 정원목사님 4556 2014.03.15
337 터키 선교사 순교 동영상 [Missionary martyrdom in Turkey] 4342 2011.05.14
336 한국초기선교사들의 소개 및 업적 컴엔씨 3937 2011.05.14
335 사람의 마음을 얻는 비결: 경청 3936 2011.10.20
334 Christian Catacomb Cemeteries 3831 2011.05.12
333 마가의다락방 주일오후예배 -박보영 목사 3804 2013.10.07
332 Mysteries of the Bible: The Missing Years of Jesus 3735 2011.05.13
331 왜 유대인들이 예수를 메시아로 안 믿나? 3690 2012.05.26
330 이한규목사 3669 2012.02.24
329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3666 2012.01.18
328 대적기도 기본원리와 방법 - 정원 3644 2014.07.20
327 Mysteries of the Bible: Mysteries of Mary Magdalene 3634 2011.05.13
326 [하용조 목사] 나는 나를 꺾을 수 없다 3581 2012.06.10
325 The Twitter Bible Keeps It Short and Sacred 3473 2010.08.15
324 Mysteries of the Bible: Who Really Killed Jesus? 3446 2011.05.13
323 [퍼온글]인생의 비밀의 네가지 열쇠 3398 2012.04.29
322 [더깊은묵상] 예배를 드리는 마지막 날-3 3383 2010.08.22
321 [팔복 - 최춘선 할아버지] 3368 2011.05.14
320 The Miracle Maker (2007) 3336 2011.05.12
319 주님, 어떻게 살아야 됩니까? 3330 2012.04.03
318 이찬수 목사 인터뷰글.(펌) 3293 2012.06.18
317 Explorer: Last Christians of Bethlehem 3275 2011.05.12
316 이스라엘 선교 세미나- (1강) Back to Jerusalem (1) 3213 2012.03.30
315 마음에 품은 독을 제거하라--조엘 오스틴 지음 3158 2012.05.14
314 church 3139 2012.01.25
313 하루를 하나님과 동행하는 방법 3132 2012.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