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양임 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는 6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나잇살을 예방하는 ‘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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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출근으로 바쁜 아침에는 식사를 거르기 쉽다. 이날 방송에서 허양임 교수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허 교수는 "아침식사는 영양소 공급으로 몸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점심·저녁에 과식과 폭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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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침식사에서는 '5대 영양소'인 단백질·탄수화물·지방·무기질·비타민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양임 교수는 "아침식사에는 '5대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특히 단백질 식품이 빠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허 교수는 "아침 식단에 두부, 달걀, 고기, 고등어 등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단을 빼놓지 않는 한편, 식이섬유도 고루 섭취하기 위해 채소 또한 빼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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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인 이정민 아나운서는 "같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들 '승재'를 위해서 식단에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게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허양임 교수는 "이유식을 먹었던 아기 때를 제외하고는 어른과 같은 식단으로 (승재에게) 먹인다"고 답했다.
허 교수는 "대신 아이가 먹기 편하게 자극적이지 않은 맛을 낸다"며 "혹시 아이가 좋아하지 않는 채소가 있으면 밥에 숨겨서라도 먹이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면역력 떨어뜨리는 간식 VS 면역력 높이는 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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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 보면 허기질 때가 있다. 이럴 때는 간식을 잘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하다. 간식은 면역력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 간식은 식사 때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어 면역력을 증강 시키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허양임 교수는 "우리가 간편하게 챙겨 먹는 빵, 초콜릿, 믹스커피 등과 같은 간식은 당 수치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교수는 "'흰 우유' '과일' '견과류' 등을 챙겨 먹어 식사 때 잘 챙겨먹지 않는 비타민·칼슘·단백질을 간식에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또한 간식은 포만감을 줘 고칼로리 음식에 대한 식욕, 폭식과 과식을 예방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는 면역력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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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소소한 취미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 허양임 교수는 "요즘 취미로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시간을 보낸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고추, 깻잎, 토마토 등을 키워 직접 키운 유기농 음식도 먹을 수 있어 좋다"며 "텃밭에 채소를 심고 가꾸는 과정에서 운동이 많이 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한 텃밭 가꾸기와 같은 취미는 아이에게 채소를 직접 키우는 과정을 보여줘 채소에 대해 보다 친숙하게 느껴지게 한다. 허양임 교수는 "승재가 텃밭에서 채소를 직접 키우면서부터는 채소를 잘 먹는다"며 "그래서인지 또래에 비해 편식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라고 전했다.
나에게 맞는 영양제를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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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 보충보다 중요한 건 균형 잡힌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영양제는 바쁜 생활 때문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면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지 못할 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허양임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식사를 통한 영양소 섭취"이라며 "혹시 식사를 부족하게 했다거나, 과일 섭취가 부족하고 피곤할 때 종합 비타민제를 복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허 교수는 "비타민 D가 함유된 영양제도 추천한다"라며 "햇빛에 충분히 노출되어야 생기는 비타민D는 실내생활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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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영양제 중 하나는 '유산균'이다. 허양임 교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이 예민해진다"며 "평소 유산균을 복용하며 장 건강 역시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렸을 때부터 '유산균'을 섭취해 장 건강을 챙겨주면 아토피 등의 알레르기 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
허양임 교수는 "유산균을 섭취하며 장에 있는 좋은 균의 개체 수를 늘리면 면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감염성 질환으로 인해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에는 장의 환경이 바뀔 수 있어 이때 유산균을 먹으면 장 건강을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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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임 인제대 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실천하는 '환절기 면역력 높이는 비결'은 4월 6일 (목) KBS 2TV '여유만만'에서 소개됐다.
[프로덕션2] 문경림 kbs.petitl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