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고싶은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그리고 ...
여명의눈동자 스페셜 01"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김종학 PD
1991년에 고 김종학 감독이 송지나 작가와 함께 만든 38부작 대하드라마입니다.
격동의 근현대사를 담은 작품으로 국내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었다 평가받고 최고 시청룔 7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채시라, 최민수, 박상원과 같은 스타 연기자를 배출했고,
이어 만든 모래시계의 성공으로 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드라마 피디로, 또 한국의 대표적인 제작자로 이름을 널리 알렸다.
1989년 10월부터 창사 30주년 기념특집극으로서 기획에 들어가 그 다음해인 1990년 5월 3일부터 MBC 정동 스튜디오에서 실내 촬영을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총 10권의 분량의 소설 《여명의 눈동자》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1990년 6월부터 해외 촬영을 시작하여 필리핀에서 최대치가 소속된 일본군 제15사단의 버마 행군 장면과 하림이 근무하는 군 야전 병원의 모습을 찍기 위해 사이판의 모습 등을 촬영하였으나 현지 여건상 일본인과 비슷한 사람들을 구하기 쉽지 않아 현지 필리핀 원주민을 엑스트라로 대거 동원하여 극의 여러 장면들을 촬영한 후 성우들의 후시녹음으로 장면을 완성하였다.[5] 특히 1991년 2월, 당시 대한민국과 국교를 맺지 않던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들어가 하얼빈 교외와 상하이, 난징, 쑤저우, 구이린에서 731 부대, 팔로군 옌안 본부 장면 등을 촬영함으로써 극과 원작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제주 4·3 항쟁 장면을 찍기 위해 1991년 5월에는 제주도에서 촬영하였다.[5] 방송 시작 전까지 1년 5개월의 긴 사전 제작 기간을 가졌으나 정작 방송 시작 후에도 촬영을 완전히 끝맺지 못하고 마지막회인 제36부 방송일인 1992년 2월 6일 하루 전날인 2월 5일에서야 마지막 장면인 최대치와 윤여옥의 최후 장면을 다 촬영하고 방송 시작 10분 전에서야 마지막회 편집 작업이 마무리되어 제작·촬영의 2년 4개월 간의 일정을 끝맺었다.
《여명의 눈동자》는 처음으로 제주4.3 사건, 위안부 등을 다루었으며 또한 연출기법등에 화제가 되었다
극 중 일본어, 중국어, 영어가 나올 때 자막처리를 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드라마로구나'라는 쾌감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도 있다.[ 당시 《여명의 눈동자》 스페셜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인터뷰를 한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김정옥 교수는 시간에 쫓기지 않고 미리 2/3 이상의 분량을 만들어서 완벽성을 추구하려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말했다.
구성에 있어서는 몇가지 상투적 기법이 사용되었고 또한 위안부의 모습을 너무 감상적으로 그렸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또한 당시 흔하지 않았던 드라마 속의 키스신, 731부대의 잔인한 생체실험 장면이나 뱀을 산 채로 뜯어먹는 등의 자극적이고 참혹한 장면이 과연 안방드라마로 적합한가에 대한 논란이 있었으며 방송위원회가 각종 제재조치를 가하기도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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