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전도서 4:9-10)
[책의 본문내용]
예수님,요즘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어요.
모두가 관계와 서로를 진짜로 알아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정작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아니면 모두가 똑같은 친구를 원해요.
군중 앞에 서 있는 사람, 치약 광고 같은 미소와 매력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만요.
보통 사람들과는 진정한 관계를 맺으려는 이가 거의 없어요.군중 가장자리에 조용히 서 있는 사람...
주님, 주님의 친구는 누구였나요?수많은 지인들과 사역을 함께한 열두 제자가 있었다는 건 알아요.
하지만 진짜 “친구”는 누구였을까요?
머리를 풀어헤치고 편히 있을 수 있는 사람,
말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지 않아도 되고, 끝없는 기대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 사람 말이에요.
혼자 있고 싶지 않아 도망치듯 어디론가 가야 할 때, 주님은 어디로 가셨나요?라자로가 주님에게 그런 특별한 친구였을까요?그랬던 것 같아요.처음엔 ‘저에게도 그런 친구를 주세요’라고 기도하려다가,
생각을 고쳐 이렇게 기도했어요.“제가 그런 친구가 되게 해주세요.” 아멘.
[묵상]
1. 지금 세상에서 보는 ‘친구’의 모습에 대한 실망
- 사람들이 말로는 “진짜 관계”, “서로 알아가는 것”을 원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 모두가 인기 많고, 잘나고, 밝고, 매력적인 사람만 친구로 원한다.
- 평범하거나, 외로워 보이거나, 조금 부족해 보이는 사람에게는 관심을 안 준다.
→ “왜 다들 겉모습만 보고 친구를 선택할까?” 하는 아쉬움과 답답함이 담겨 있어요.2. 예수님에게도 친구가 있었을까?
- 예수님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지만, 늘 군중 속에 계셨고, 제자들조차 완벽히 이해하지 못했어요.
- 예수님도 가끔은 “아무 기대 없이 편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라자로 (베다니의 라자로,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리신 그 사람)를 떠올려요.
요한복음 11:35-36에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니… 보라, 그가 얼마나 라자로를 사랑하였는가”라는 구절이 있어요.
작가는 “아, 라자로가 예수님에게 그런 ‘진짜 친구’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것일수도 있다.3. 가장 중요한 깨달음 (기도의 변화)처음에는 이렇게 기도하려 했어요.
→ “하나님, 제게도 라자로 같은 진짜 친구를 주세요!”그런데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그래서 기도를 바꿨어요.
→ “제가 라자로 같은 친구가 되게 해 주세요.
누군가 힘들 때 곁에 있어 주고, 판단하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한마디로 요약하면“나에게 좋은 친구가 없다고 불평하기 전에,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진짜 좋은 친구’가 되자.”
이게 이 글 전체가 전하고 싶은 가장 강렬한 메시지예요.
그래서 마지막 기도가 “주세요”에서 “되게 해 주세요”로 바뀐 순간이 이 글의 핵심이고,
가장 감동적인 부분이다.
“나는 누군가에게 라자로 같은 친구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