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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나는 삶 자체가 기도라 생각하고 기도합니다. 기도는 영적 호흡입니다.

호흡을 멈출 수 있습니까? 규칙적인 호흡이 끊어지면 안 되는 것처럼

기도는 수시로 해야 합니다.

물론 따로 시간을 내어 일정한 시간 동안 기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전에 나의 기도가 어땠는지 떠올려보니, 사는 건 그냥 사는 것이고,

기도하는 건 기도하는 것으로 양분되어 있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새벽기도 때 교회에 가서 오늘 해야 할 일들과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기도한 다음 학교에 와서는 “주님! 새벽에 시간을 내서

기도했으니 지금은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셔서 나를 도와주십시오”

하는 식이었습니다.

혹시 예전의 나처럼 기도하는 분이 있다면 그런 기도의 패턴에서 벗어나기

를 바랍니다. 시간을 내서 기도하는 것이 귀하지 않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꼭 시간을 내어 일정 시간 주님께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의 삶

자체가 하나님과의 교제가 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일상이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과의

관계이며, 그 관계는 삶의 모든 부분과 시간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관계를 맺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임재의식입니다.

하루 종일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생활하고자 노력하는 것이지요.

그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_요 14:20

하지만 이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삶 가운데서 기도하려면 그분의

임재를 느껴야 하며그분이 내 삶의 모든 부분에 나타나시는 실제를

경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홀로 골방에서 기도에만 시간을 쏟는 ‘거룩한 낭비’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기도의 훈련과 거룩한 낭비의

시간 없이, 단지 열심히 기도한다고 해서 갑자기 삶 속의 기도가

이뤄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의 경우만 보더라도 삶으로서의 기도 훈련을 위해 광야와 같은 시간을

통과했습니다. 하루 종일 혹은 하루에 몇 시간씩 골방에서 기도하고

말씀을 보는 거룩한 낭비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깊어졌고,

그렇게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깊어지자 살아가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나타나심이 일어나고 하나님께 기도를 올려드리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믿음이 성숙해지는 유익을 얻을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나를 통해 나타나시도록 하는 마음의 비움의 상태가 점점 더

수월해집니다. 하나님의 영광의 통로가 되기에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의 열매이며 기도 훈련으로 누리게 되는 놀라운 은혜입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_마 9:17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그분과 관계(기도)한다면 24시간 내내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삶 가운데서 그분의 인도와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흡사 전류가 지속적으로 흐르지 않으면 스탠드의

불이 켜지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 기대합니다 성령님, 손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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