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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음에 품은 독을 제거하라

하나님께 맡기면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 주신다

 

마음의 근심을 하나님의 손에 온전히 맡기면 하나님은 당신 인생의 실타래를 풀어 주실 것이다. 틀어진 상황을 바로잡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악을 갚아 주시고 오히려 악을 복으로 바꿔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타인의 행동이나 말 때문에 우리 인생이 얼마나 뒤로 후퇴했는지는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뒤틀린 상황을 바로잡아 주시고 차고 넘치는 복으로 우리의 억울함을 풀어 주신다.

 

원한과 분노의 독소를 하나님께 맡기라

수십 년 전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은 몇명 미국 기업들이 독성 폐기물을 땅속에 묻기로 했다. 이들은 화학 폐기물을 비롯하여 인간에게 치명적인 물질을 거대한 금속 용기에 담아 단단히 봉인한 다음에 깊은 곳에 묻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여러 용기가 새는 바람에 독성 폐기물이 지표로 흘러나와 각종 문제를 일으켰다. 식물이 죽고 수원이 오염되어 사람들은 정든 고향을 버리고 떠났다. 수많은 사람이 암과 같은 무서운 질병으로 목숨을 잃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폐기물을 묻기만 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했지, 폐기물의 독성이 그토록 강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그 폐기물은 용기가 견디기엔 너무 독성이 강했다. 결국 독성 물질은 흘러나왔고 전보다 훨씬 더 처치 곤란해졌다. 애초에 제대로 처리했으면 그런 끔찍한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독성 폐기물이 다시 지표로 흘러나오듯, 깊은 잠재의식 속에 쑤셔 넣은 악한 감정은 언젠가 표면으로 흘러나와 우리 삶을 더럽히고야 만다. 독을 마음에 품고 살면서 안전하리라고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현실을 직시하라.

 

 당신은 독을 품고 살 수 있을 만큼 강하지 못하다. 당신보다 강한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원한과 분노 같은 독소를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용서는 원한의 감옥 문을 여는 열쇠다.

당신 삶에 파고든 독소를 뽑아내라. 언제 어떤 이유로 그 독을 품게 되었는지 써 보라. 독이 당신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지금 당장 어떤 방법으로 독을 다스리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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