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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흥사씨(Mr. Revivalist)로 자처한 D.L. Moody

Admin 2010.12.24 22:45 Views : 1641

 

부흥사씨(Mr. Revivalist)로 자처한 D.L. Moody

 

 

어느 날, 밤늦게 무디가 급히 밖으로 나갔다. 낮에 만난 한 사람에게 전도하지 않은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마침 무디는 가로등에 기대어 서 있는 그를 발견하였고, 다가가서 "당신은 그리스도인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는 화를 벌컥 내면서, "내가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당신이 무슨 상관이요? 당신 일에나 신경 쓰시오!" 하고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그러자 무디는 "이것이 바로 제 일이거든요."라고 대답했다. 결국, 그는 무디와의 만남 후 석 달 동안 갈등하다가 무디에게 찾아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다. 이 짧은 일화는, 대중 집회뿐만 아니라 개인 전도를 통해서도 영혼을 건지는 일에 마음을 쏟았던 무디의 삶을 잘 보여주고 있다.

 

드와이트.L.무디(1837~1934)는 1837년 2월 5일 매사추세츠(Massachusetts)주 노스필 드에서 석수였던 에드윈(Edwin) 무디의 여섯번째 자녀로 태어났다. 그의 나이 4세 때 아버지께서 갑작스럽게 돌아가심으로 그의 가정은 심한 재정적 곤란에 처하게 되었다. 어머니 벳시(Betsy)의 근면과 남은 가족의 단합 그 리고 그 지방의 유니테리언 교파 교회의 도움으로 가족들은 흩어짐을 면할 수 있었지만 벳시는 그에게 충분한 교육을 시킬 여건이 되지 않았던 것 같다.

 

19세기 특징인 도시로의 이동의 물결 속에서 그 역시 도시 생활이 갖는 문제에 부딪혔다. 고독했으며 취직은 빨리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YMCA는 그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었 다. 비록 그 때까지 영적인 관심보다 사회적.지적인 관심이 우선되었던 YMCA 가입은 그를 개신교 복음주의의 맥락 속으로 들어가게 공헌하였다. 구두 소매점을 운영하던 외삼촌 사무엘 홀턴(Samuel Holton)과의 인연으 로 무디는 구두 세일즈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구두 세일즈맨으로나 구원의 세일즈맨으로 모든 일에 열정적이었다. 구두판매업계의 외판원으로 명성을 얻으며 사업이 번창해 가는 가운데서도 종교 사업에 대한 관심은 끌 수 없 는 불과 같이 그를 태우고 있었다.

 

처음에 주일학교 교사로서 신입생 및 구 제불능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을 끌어 모으는 일부터 시작하였다. 일단 그의 가르침을 받은 아이들은 놀랍게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났다. 시카고로 이주해 온 이후 YMCA의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자금 조달을 두 번이나 할 만큼 적극적인 행동가의 모습을 보인다. 1861년 자신의 구두 판매 사업을 그만두고 독자적인 선교사가 된 무디는 아내의 건강 문제를 계 기로 영국을 방문하면서 죠지 윌리암스, C.H.스펄젼, 죠지 뮬러 등의 신앙 동지를 만나 그들로부터 배우기위해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다.

 

1873년 제3차 영국방문 때 요크(York)에서부터 부흥사로서의 그의 삶은 열리게 된다. 여기서 그는 부흥회의 동역자 아이라 데이비드 생키(Ira David Sankey)와 함께 한 길을 걷는다. 생키는 찬송 작곡가이며 반주자로 무디의 전도 운동에 기여한 바가 크다. 무디의 솔직한 설교와 생키의 가슴 에서 우러나오는 찬송은 곳곳에서 많은 회심자들을 낳았으며 무디는 전도자 로서의 탁월성을 인정받게 된다. 이로써 영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부흥 집 회 활동을 전개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까지에 이른다. 부흥 집회는 그들이 발길이 닿는 곳 마다 대성황을 이루었고 많은 영혼들이 회심하는 놀라운 역 사가 일어났다.

 

무디는 단순히 그의 이름을 D.L.무디라고 서명하고 목사 안수받기를 거절 하였다. 그는 단지 평범하게 무디씨 혹은 부흥사로 불러주기를 원했다. 1899년 11월 16일. 그가 미주리주 캔자스시에서 예배를 인도하던 중 쓰러져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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