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3
yesterday:
191
Total:
998,350

칼럼

전 세계를 들어올린 여인-- 장미란 선수

chosun.us 2011.08.05 18:32 Views : 1817

전 세계를 들어올린 여인
  글쓴이: 호주지부 () 조회: 182 | 글쓴날짜: 2011-05-17   
 
하나님을 향한 오직 믿음으로 전 세계를 들어올린 여인

한국 역도 자존심 장미란 선수, 시드니에서 간증집회 [2011-04-26

진지함 속에 묻어 나오는 그녀의 순수한 신앙과 열정에 참석자들은 마음에 진한 감동을 느꼈다.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을 가지고 세계 역도계를 정복한 그녀의 간증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은혜와 도전을 주었다. 간증 후 참석자들은 그녀의 지난 신앙여정과 앞으로 더욱 높이 날아오를 미래를 따뜻하고 힘찬 박수로서 격려했다.

굳센 믿음으로 세상을 번쩍 들어올린, 세계 역도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장미란 선수가 시드니를 찾아왔다. 지난 4월 17일 저녁 7시 시드니한인연합교회(담임 지태영 목사) 예배당(98 Albert Ave. Strarhfield)에서는 세계스포츠선교회 호주지부 주최로 ‘장미란 역도 국가대표 선수 초청 간증집회’가 진행됐다. 또한 한국 탁구계의 전설인 이에리사 교수와 호주 참관선수 단장 황강숙 씨가 초청되었다.

올림픽 등 TV를 통해 만나는 그녀는 ‘세계 역도계’를 들어올릴 만큼 강해 보이지만, 보통 때의 그녀의 모습은 신앙의 순수함을 간직한 고운 소녀이었다. 어렸을 때의 장미란 선수는 다른 아이와 별다르지 않는 아주 평범한 아이였다. 굳이 특별하다면 출생 시 몸무게 4.0㎏으로 평균 신생아보다 조금 더 무거운 정도. 하지만 그녀의 몸무게는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들면서 급속히 늘어나기 시작했고, 그게 평범하지 않은 길로 이끌었다. 역도 선수를 지낸 아버지의 권유로 중학교 3학년이던 1998년 바벨을 잡게 되었다. 역도 선수로 변신한 장미란 선수는 금세 두각을 나타냈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한국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세계 무대서도 성가를 높여갔다.

이날 장미란 선수는 “어려서는 예쁘지 않고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어 늘 어깨를 숙이고 살았다. 하지만 역도를 하면서 나의 최악의 단점이 최고의 장점이 되었다”며 “보잘 것 없고 아무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을 택하여 사용하시는 하나님께 진실로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겸손하게 고백했다.

많은 대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2007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부상으로 인해 그녀는 매우 긴장되고 예민해져 있는 상태였다. 경쟁자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상대방에 대한 미움의 마음이 들어왔다. 하지만 그녀는 곧 자신의 모습을 회개했다. 신앙인으로서 다른 사람을 미워하는 모습을, 그리고 노력하지 않고 무조건 금메달 따길 원하는 마음을 회개했다.

장 선수는 “열심히 노력했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만약 상대 선수가 나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면 그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나는 그저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하면 된다”고 마음의 주문을 걸었다. 이러한 마음으로 장 선수는 최선으로 경기했고 그 결과 금메달 획득했다. 장 선수는 “그날 밤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마음의 떨림이 계속되었다. 밤새도록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긍정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행동, 습관, 생활, 인생이 변화된다”며 “우리의 작은 생각이 얼마나 우리의 인생을 달라지게 하는지 모른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긍정적 생각과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자신의 3C(Chance, Choice, Chanllege) 법칙을 소개하며 “인생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많은 기회들이 찾아온다.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하며, 기회를 잡았다면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집회에서는 에핑언약교회 찬양팀이 찬양인도를 맡았고, 세계스포츠선교회 호주지부 골프위원장 형주민 목사(시드니교회), 회장 정선일 목사(에핑언약교회), 축구위원장 김종열 목사(에쉬필드 한인장로교회), 사무총장 유종오 목사(시드니행복한장로교회), 시드니한인연합교회 지태영 목사가 축도를 맡았다. 갈릴리교회, 시드니교회, 에핑언약교회 교인들로 구성된 연합성가대가 특송을 불렀고 시드니한인회 김병일 회장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김근혜 기자 auchtoday@gmail.com
No. Subject Views Date
132 어디를 향해 달리는가 ? -마열풍으로부터 1623 2011.08.15
131 당신에게는 꿈이 있습니까? 2124 2011.08.10
130 [유튭] 주님의 사랑 - Love of the Lord 2644 2011.08.07
129 성령의 감동하심 1785 2011.08.06
128 스포츠선교에 관심 기울여야 1825 2011.08.05
127 “스포츠야말로 최고의 복음 도구” 1468 2011.08.05
» 전 세계를 들어올린 여인-- 장미란 선수 1817 2011.08.05
125 기독교 영화 " 이층집 남자" 2076 2011.08.02
124 하용조 목사님 추모 게시판 오픈 1840 2011.08.02
123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꿈꾸며 순종했던 1659 2011.08.02
122 하용조목사의 십자가 시리즈1강-십자가는 기독교의 중심이다 1868 2011.08.02
121 [유튭] 지식채널ⓔ (731) 1907년,오산학교 1759 2011.08.01
120 자녀의 배우자를 위한 기도 1815 2011.07.29
119 2011 여름 비전파워(오병이어) VISIONCAMP 홍보 영상 1575 2011.07.26
118 요한복음 (예수님의 일대기) 1630 2011.07.26
117 요한복음 (예수님의 일대기) 1502 2011.07.26
116 마음의 치유가 일어날 때 | 에스더 1616 2011.07.25
115 "혼자 외로워 울던 그밤에 그분이 오셨다"... | CGNTV 1526 2011.07.25
114 내가 너와 함께 있잖니... | CGNTV 1603 2011.07.25
113 [유튭] 크리스챤들이 갖어야 할 자세 1566 2011.07.15
112 [유튭] 크리스챤들이 갖어야 할 자세 1618 2011.07.15
111 [유튭] 크리스챤들이 갖어야 할 자세 1679 2011.07.15
110 [유튭] How Much Do You Love Christ? - 그리스도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1912 2011.07.12
109 13세-15세 ‘철부지 부부’ 10년 뒤 운명은? 1788 2011.07.10
108 닉 부이치치 1957 2011.07.10
107 소프라노 문혜원의 해설이 있는 오페라 <I LOVE OPERA> 2037 2011.07.06
106 책상에 꼭 있어야할 것 9가지 1826 2011.07.06
105 감성다큐 - 포옹의 힘 1524 2011.07.05
104 아름다운 선택 | 김철민 2067 2011.06.29
103 땅끝에서 더 바쁘신 하나님 | 피어리스 1783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