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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랑하면 길이 보인다


한 목사들의 모임에서 한국교회의 거목인 H목사는 자신의 목회의 비결을 나누게 되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아이디어가 많은 목사로 알려져 있다. 많은 교회들의 그가 하는 많은 놀라운 사역들을 배우고 기술(?)을 배운다. 그러나 그는 본인이 아이디어 뱅크로 기억되기를 원치 않는다. 바로 그의 이 놀라운 많은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를 나누게 된 것이다. 기억되는 한마디는 “사랑하면 모든 길이 보입니다”라고 했다. 많은 아이디어와 목회의 비결 그리고 사역의 열정은 바로 그 “사랑하니까 보여 진다”라는 말 안에 모든 해답이 있다고 했다.

멕킨토시와 애플사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사업의 귀재라고 한다. 많은 젊은이들의 롤모델 내지 우상처럼 되어 있고 지금 세상을 세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 그에 관한 책이 하나 눈에 띄어서 사서 읽어보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신의 접속력”이라는 책이었다. 다시 말하면 그 신비에 가까운 애플의 신화를 만들어 낸 그가 신의 계시를 어떻게 받고 있는 것인가라는 책이었다. 그도 H목사가 말한 목회의 비결과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었다. 그가 얻어내는 아이디어는 어디서 올까? 결코 신으로부터 계시가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의 비결은 바로 그 일을 미치도록 좋아하는 것이었다(사랑이라고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미치도록 그의 일을 좋아(사랑)하고 즐기고 그 일에 넋이 빠져 있는 것이다. 초창기에 애플사는 그를 쫒아 냈었으나 도로 CEO로 받아드린다. 그는 그의 모든 월급을 포기하고 단지 매달 1불의 돈을 받는다고 한다. 그는 일을 즐기고 사랑(표현상)하고 그의 그 일에 푹 빠져 있는 것이다. 아이포드, 아이 폰 그리고 아이패드는 그가 좋아해서 만들어 낸 작품이다. 그는 돈이 아니라 일을 즐기는 것이다. 물론 그는 인간미도 동료사이의 도덕력도 없고 정당한 리더쉽도 아니다. 단지 일에 미친 사람이다. 본 받고 싶은 것은 솔직하게 내게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사랑해서 하는 주님의 일과 그는 미쳐서하는 그 일과 견주어서 진가를 알고 싶은 것이다. 그는 스텐포드 대학에서 이런 말로 연설로 그의 강의를 마친다. “Stay hungry, Stay foolish"(끊임없이 노력하고 끊임없이 배워라). 그러나 이 말 가운데 배울 수 있는 말과 그의 강한 의지와 방법을 보게 되는 것이다. 항상 우리는 우리의 사역을 배고픈것 처럼 목말라하고 그리고 사랑하며 평생의 배우는 학생처럼 꿈꾸면 모든 것이 보여 질 것이다. 우리가 우리의 일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H목사는 아이이디어가 무궁무진하게 쏟아지는 사람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아이디어 맨으로 여겨지기를 싫어한다. 이 아이디어는 주님을 사랑하고 그의 사역과 사람을 사랑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란다. 어떤 일이든지 사랑하면 길도 보이고 뜻도 보이고 방법도 보이는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바누아투로 파송되어 선교하는 한 선교사를 알고 있다. 이는 바누아투의 문화와는 매우 동떨어진 종족 속에서 사역을 하고 있다. 그는 그들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하였다. 그런데 이 물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는 순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물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눈에 환상처럼 보여지기 시작했다. 완벽하게 자연적인 방법으로 물을 대나무와 이슬을 이용하여 물을 얻는 길을 만들어 냈다. 이것이 그들과 아주 가까워 질 수 있는 길이 되었다. 이 선교사는 이런 물을 찾는 일을 해 본적이 없었다. 사랑하므로 길이 보이고 환상이 보이게 된 것이다. 우리도 우리의선교지의 영혼들을 사랑하는 만큼의 길이 보이고 역사가 일어 날 것이다. 사랑이 바로 묘약이다. 사랑이 길이다. 사랑이 역사를 만들어 낸다. 주님도 사랑했기 때문에 십자가를 질 수 있었던 것이다. 사랑하면 무거운 짐도 가벼워 지는 것이다. 사랑하면 죽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식을 사랑하므로 부모는 자식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내 놓을 수 있는 원리와 동일 한 것이다. 사랑하면 2배의 힘과 능력이 생긴다. 그러나 미치면 100배의 힘과 길이 보이는 것이다. 순교는 바로 이 사랑의 최대의 표현인 것이다. 사랑하면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는 일을 사랑하고 바로 그 먹다 말은 사과를 브랜드로 내세운 것은 실패하여 삼촌의 농장에서 일하다가 발견한 사과라고 한다. 이것은 추측이기는 하지만 유명한 천재 과학자가 사과에 독약을 주사하여 먹고 자살한 사건도 있었는데 그것에서 천재 과학자의 영감을 얻어서 했다는 이도 있으니 사실은 알 수 없지만 어쨋던 먹다말은 사과는 오늘날의 놀라우 아이폰을 만든 회사의 로고가 된 것이다. 이제 그는 사과를 사랑하듯이 일을 하고 배고파 하듯이 사랑하고 일하는 것이다. 그는 일에 미친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 일을 할 수 있고 단 몇 개의 품목으로 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삼성도 엘지도 모토롤라도 아이비엠도 그 가 가진 만큼의 일의 사랑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것은 사실인 것이다. 그는 그의 일을 미치도록 사랑하는 것이다. 그에 관찬 책에 보면 그는 그의 일에 목숨을 걸었다고 한다. 일을 할때마다 죽음을 생각한다고 한다. 죽으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는 항상 “내게 죽음이 오면 어떻게 할까”의 두려움이 아닌 일의 종말을 생각하며 최선의 방법으로 죽도록 일에 몰두 한다는 것이다. 최근에 그는 큰 수술도 받았고 병색이 보이는 그의 얼굴을 보게 된다. 행복해 보이기 보다는 어둡고 침침하다. 행복은 보이지 않는다. 강한의지와 고집스런 표정과 깡마른 막대기처럼 보인다. 우리는 그의 일과는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우리는 행복하다. 기쁘다. 자랑스런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는 최대의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영광스러운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사랑하고 미쳐야 할 우리가 이 스티브 잡스의 열정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이 부끄럽다. 다윗은 이 스티브 잡스보다 주님을 더 사랑했다. 더사모하고 더 미쳤다. 시편 27편에서 다윗은 “오직 한가지 일”이란 말을 한다. 주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일 바로 그 일에 생명을 걸었다는 말이다. 영어로 이것을 “Onething"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뒤에 ”Nothing"이라는 말을 붙여서 “Onething or Nothing"이라고 한다. 오직 예수 외에는 다음 차선이 없다는 말이다. 두 번째의 여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우리의 열정이어야 한다.
바로 선교사로서의 “선교”외에는 어떤 다른 차선도 없는 것이다. 이것이 안 되면 다음 것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일이든 “연습”은 없는 것이다. 이것은 죽어도 해야 할 바로 그 사명이라고 느껴지는 “그 사랑”이 승리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초대교회의 복음 전파란 곧 순교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사도행전 1장 8절이 바로 헬라어적 해석을 한다면 그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증인이란 단어가 곧 순교의 의미에서 파생된 단어이기 때문이다.

선교사는 두 개의국가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태어난 국가를 새로 복음을 전해야 할 나라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선교사로 떠나면서 우리의 모국을 떠나고 뒤로하고 새로운 국민으로 가는 것이다. 사랑하면 가능한 것이다. 사랑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사랑하면 길이 보이는 것이다. 사랑하면 방법도 보인다. 방법을 찾는 것이 우선 순위가 아니라 사랑하면 방법이 보이는 것이다. 사랑없이 방법이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그 방법은 단지 기술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방법으로 성공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사랑이 없으면 그 방법은 생명을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다. 전략은 사랑에서 나오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전략은 단지 전쟁일 뿐이다. 그러나 전쟁 속에서 사랑이 있다면 그 것은 생명의 초장으로 변할 것이다. 풀과 나무는 양분으로 자라나겠지만 사람은 사랑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CGN칼럼] 이재환
총신 신대원 
WEC International파견 감비아 선교사
West Africa Mission 설립
KFM(Korean Frontier Misison) 대표  
Come Mission 대표
온누리세계선교훈련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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