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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모라비안 경건주의의 아버지 진젠도르프 >

 

모라비안(Moravianism) 경건주의의 아버지 진젠도르프 백작(Nikolas Ludwig Zinzendorf, 1700-1760)은 경건주의 운동이 강했던 드레스덴(Dresden)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독일 경건주의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스페너의 친구였다.

 

진젠도르프는 스페너의 뒤를 이은 경건주의 운동의 핵심인물인 프랑케가 설립한 학교(Paedagogium)와 할레대학교를 졸업했다. 진젠도르프는 독일 경건주의의 영향을 받았는데 30년 전쟁 때 보헤미아에서 피난 온 형제들에게(이들은 모라비안 형제단(Moravian Brethren 혹은 Bohemian Brethren으로도 불린다) 자기 땅인 삭소니의 헤른후트(Herrnhut)를 내어 주면서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이들은 '헤룬후트 형제단'을 이루었고 출신지역 때문에 모라비안이라 불려졌다. 진젠도르프는 헤룬후트 형제단이 더 심오한 종교적 경험을 추구하는 루터교 내부의 한 그룹이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그는 고대 모라비안 형제단을 재건설하기를 원하는 그들을 인정했다.

 

각 나라에 흩어져 살고있던 모라비안들이 그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하나로 뭉쳤다. 진젠도르프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위하여 어디든지 준비된 일꾼을 보내기 위해 청년 남녀들을 가정으로부터 분리시켜 엄격한 감독하에 신앙 훈련을 시켰다.

 

1730년 진젠도르프가 코펜하겐을 방문했을 때 선교사로 헌신하고자 하는 서인도 제도에서 온 한 사람과 그린랜드에서 온 에스키모 두 사람을 만났다. 진젠도르프는 그들에게서 큰 감동을 받았고 선교열이 타오르게 되었다. 그는 헤룬후트로 돌아와 모임 앞에서 선교적 도전을 던지었다. 응답은 즉각적이고 열광적이었다.

 

이때부터 모라비안 교회는 소극적인 경건 생활에서 적극적인 세계 선교로 방향을 전환하였다. 그들은 1930년까지 세계 14나라에 3,000여명의 선교사들을 파송했으며, 그들의 뜨거운 선교 열정의 영향으로 19세기 유럽에는 15개의 선교 기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1760년 열병에 걸려 60세의 나이로 진젠도르프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어떤 어려움도 전 세계에 예수님을 전파하고자 하는 그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진젠도르프는 독일 경건주의 운동에서 중요한 인물로서 개인적 경건과 종교생활의 감정적 요소를 강조하였다. 그는 '마음의 종교'(heart religion) 즉, 그리스도와 개인들의 영적 관계에 기초하는 개인적 구원을 믿었다. 또한, '하나님 경험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experiencing God)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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