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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

나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유기성 목사님


마 23:37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38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주님께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품으려 했었지만 우리가 원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슴 찔리는 말씀이었습니다.

필그림하우스 뒷 산에 올랐습니다.
산 길을 걸으며, 말씀을 묵상하고 또 기도했습니다.
우리 민족을 위하여 기도해도, 한국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도, 우리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도, 이 말씀만 계속 떠 올랐습니다.
결국 제 문제였습니다.

‘주님은 그렇게 품어 보으시려고 애를 쓰셨는데, 품을 수 없었다’
‘네가 원하지 않았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기에 너무 크시고, 눈에 보이지도 않으시고, 그렇게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때론 우리에게 관심도 없는 분 같다고 생각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에 대한 실망을 격하게 쏟아 놓습니다.
“하나님은 내게 아무런 도움이 안되었어.
하나님은 아무런 능력도 없었고, 어떤 역사도 행하지 않았어.
그나마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되었던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이었어”

산 길을 걸으며, 가슴이 터질 것 같이 아팠습니다.
‘하나님은 도데체 뭐 하시는거야?’ 많은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가 귀에 쟁쟁하였습니다.
그것은 제 내면의 소리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 외침도 없는 이들이 더 두려웠습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고, 지금 이 시간에도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어진 사람입니다. 믿지 않으니 관심도 없고 질문도 없고, 기도도 없고, 아무런 생각도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마음도 멀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내가 너희를 품으려고 얼마나 애썼는지 아느냐?’ 하시면서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않았도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십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이 말씀이 사실인가?’ 너무나 두렵습니다.

‘나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생각해 봅니다.
‘진정으로 주님의 품에 안기기 원하는가?’

주님의 품에 안긴다는 말은 보호함을 받는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모든 주권을 다 주님께 드리고 완전한 순종의 삶을 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심으로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을 원하는 이는 참으로 적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갈망하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고 싶고,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와 복은 갈망하지만, 전적으로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께서 하라는 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은 힘들어 하고 두려워하기 까지 합니다.
사도 바울은 사람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롬 1:28) 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없는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살기 원하고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 싫어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여러분은 무엇을 갈망합니까?
주님 안에 살기를 갈망하는데, 안되는 사람은 결국 주님 안에 살게 됩니다.
주님이 그렇게 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갈망하지 않는 사람은 황폐하고 허무한 삶을 살게 됩니다. 주님도 어떻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주님, 이처럼 우리를 품으려 애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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