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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되니 아토피 피부염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얼마 전 심한 아토피로 진료실을 찾아온 아이는 매일 목욕을 한다고 했다. 욕조에 몸을 담그고 나오면 피부는 보드랍고 뽀얗게 된다. 피부가 수분을 머금고 난 직후라서 그렇게 보이는데, 문제는 그 상태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을 동반하는 만성재발성 피부염이다. 보통 얼굴과 팔꿈치 안쪽, 무릎 뒤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잘 발생하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붉어진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긁으면 염증이 심해지고 진물이 나오고 딱지가 생긴다.

심한 경우 피부가 벗겨지기도 한다. 아토피의 원인은 유전적인 요소 이외에 음식물, 접촉성 물질(옷, 세제, 화장품 등), 피부 건조, 스트레스 등 다양하다. 환자의 90% 이상이 2세 이전에 시작하는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호전된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를 해주도록 한다.

아토피에는 무엇보다 보습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은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부위의 피부까지 건조해진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 생기거나 심해지고 긁으면 증상이 심해지게 되므로 항상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목욕 시 뜨거운 물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씨 38~39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다.

장시간 물에 들어가 있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간단히 샤워를 하거나, 10분 정도 물에 몸을 담그는 게 적당하다. 비누와 세제가 자극받기 때문에 지방 제거 효과가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샤워를 하더라도 매번 비누를 사용하지 말고 샤워 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보습제는 로션, 크림, 연고형으로 구분한다. 로션이나 크림은 함유된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를 다소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여름철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고형은 건조함이 심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습제 성분은 밀폐제, 습윤제, 세라마이드 등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밀폐제는 피부에 막을 형성하여 보습 효과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페트롤라툼, 미네랄 오일, 스쿠알렌, 여러 가지 지방류가 있다.

습윤제는 수분에 강한 친화성 물질로 성분자체가 갖고 있는 함습 능력이 피부에 보습을 주게 된다. 글리세린, 프로필렌글리콜, 락틱산, 유레아 등의 성분이 그것이다. 아토피가 있는 경우 피부 장벽의 기능이 저하되므로 감소된 세라마이드를 보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래서 많은 아토피 전용 로션에 세라마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 아토피에 유용한 비타민은 비타민 A 팔미테이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판테놀 등이 있다. 보습제를 바른 후 따가운 느낌이 든다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 사용해야 하며, 적어도 하루 두번은 사용해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아토피 연고를 사용하거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그 외에 자외선 치료나 면역 조절제를 이용하기도 한다. 의사의 처방 없이 강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피부 위축, 혈관 확장, 호르몬 밸런스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처방에 따라 사용법을 지키면서 치료하도록 한다.

간혹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따르는 경우가 있는데, 인터넷 등에 실린 잘못되거나 과장된 정보를 그대로 믿고 따라 하다간 오히려 부작용으로 더 큰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기고자 :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서동혜 원장

http://health.chosun.com/healthyLife/column_view.jsp?idx=8334&cidx=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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