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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클라이머들 한자리에

simbang.com(된장과고추장) 2012.07.25 03:41 Views : 1132

전세계 클라이머들
한자리에

국제 락 페스티벌 열려…전세계 클라이머들 한자리에 “절벽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라일레이가 최고!”
크라비는 태국 남부에 위치한 휴양지다. 우리나라 신혼여행지로 이름난 푸켓에서 동쪽으로 45km 떨어진 안다만 해안가에 자리한다.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에메랄드빛 바다, 맹그로브가 가득한 정글, 전 세계 클라이머들의 명소가 된 석회암 절벽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번잡함을 피해 호젓한 휴양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크라비는 새로운 휴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석 달 동안 매일 다른 코스로 암벽 오를 수 있어요”

<Information>
크라비 락 앤 파이어 국제콘테스트
라일레이 해변에 즐비한 석회암 암벽은 전 세계 클라이머들이 즐겨 찾는 등반 명소다. 매년 이 일대에서는 락 앤 파이어 국제 콘테스트가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4월 28~29일 이틀간 열렸다. 암벽은 라일레이 동쪽 해변과 서쪽 해변에 골고루 분포해 있으며 총 5개의 코스가 있다. 선수들은 이 코스들을 마라톤처럼 하루 종일 올라야 한다.

5개 코스를 모두 완등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이 오른 점수를 합산해서 총점을 가리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코스를 오르는 것이 유리하다. 각 코스마다 난이도가 다르며 본인이 선택해서 오른 등반 시간을 심판이 기록해서 점수를 산출한다. 제한시간 내에 오르지 못하면 점수가 깎인다. 지금도 섬 전역에서는 새로운 코스가 개척되고 있다. 
참가 문의: 라일레이 락 클라이밍 클럽 075-662191.

‘리드 클라이밍 마라톤’. 왜 클라이밍 대회에‘ 마라톤’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지 의아했지만 궁금증은 곧 풀렸다. 선수들은 하루 종일 섬 전역의 석회암 절벽을 오르고 또 올라야 하기 때문이다. 암벽등반 마라톤인 셈이다. 시간 제한 때문에 경기 도중 이야기를 나눌 수 없었다. 종일 암벽에서 마라톤을 달리는 그들을 기다려 인터뷰를 했다. 지칠 법도 하지만 누구 하나 힘든 내색이 없었다. 오히려 지친 건 종일 앉아서 선수들을 기다린 기자들이었다.

<사람들>
PT Climbing2
방콕에서 온 이 친구들의 나이는 열다섯과 열넷. 하지만 어린나이에도 불구하고 각각 9년과 4년이라는 등반 경력을 자랑한다. 두 사람 모두 같은 클라이밍 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방콕에서는 인공 암장에서 연습을 했다고. 촬영 포즈를 취하며 수줍게 웃지만 그 팔은 이미 잔 근육이 가득하다.

Maarten
뉴질랜드 농장에서 과일을 따 모은 돈으로 여행을 하고 있는 청년들이다. 라오스, 베트남 등을 지나 클라이밍을 하러 크라비로 들어왔다.마틴은 이번 대회에서 다리를 다쳐 피가 나기도 했지만 절벽 위에서 매달려 시원하게 욕을 몇 번 하고 내려와서는 해맑게 웃었다.

Swihzarland
여성 참가자가 당차게도 절벽을 올라 궁금했는데 그녀의 뒤에는 20년 경력의 남자친구가 든든하게 확보를 하고 있었다. 바바라 또한 7년 경력의 클라이머다. 크라비 대회 참가를 위해 멀리 스위스에서 날아온 이 커플은“ 시간제한이 있어서 더 익사이팅”하다고 외쳤다.

Phi Phi
둘은 피피에서 클라이밍 숍을 운영하며 클라이밍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크라비에는 두 번 와봤지만 참가는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경력은 15년. 하지만 최근 2년 동안 집중해서 등반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암벽을 오르는 동안에는 좋은 에너지가 몸에서 솟구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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