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91
yesterday:
135
Total:
999,079
영주권 취득 후 8년 가까이 미국 시민권 취득을 미뤄온 한인 선모씨는 트럼프 행정명령 이후 이민 변호사에게 시민권 신청을 문의한 뒤 접수를 위한 서류를 준비 중에 있다.

선씨는 영주권 취득 후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기록이 있어 시민권 신청을 미뤄 왔으나 최근 트럼프 정부의 초강경 이민 정책 기조에 출입국시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민권을 취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선씨는 “미 영주권자들까지도 출신 국가와 종교를 이유로 차별을 받는데다 음주운전 체포 기록이 있어 혹시나 출입국 과정에서 억류 및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시민권 신청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도 10년 넘게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고 영주권 신분으로 지내왔으나 트럼프 당선 직후 시민권을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씨는 “트럼프 대통령 자체가 이민자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민자들에게 어떤 정책적 변화가 생길지 속단하기 어려워 일단 시민권을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이 충격과 파문을 불러오며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민 변호사 사무실마다 시민권을 취득하기 위한 한인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이민법 전문 변호사들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한인들의 시민권 신청 문의는 특히 지난달 27일 반 이민 행정명령이 나온 이후 급증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다.

이경희 변호사는 “반 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시민권 신청문의가 평소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며 “특히 시민권 신청을 미뤄온 한인들보다 음주운전 및 절도, 폭행 등 경미한 형사기록을 갖고 있는 한인 영주권자들의 시민권 신청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조나단 박 변호사도 “영주권자가 형사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시민권 취득의 장애가 될 수 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 기조로 심사가 더 까다로워질 수 있어 시민권 취득을 문의하는 한인 영주권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반 이민정책의 법제화는 연방 의회의 의결 사안이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바뀔 수는 없지만 초강경 이민정책 기조로 영주권자의 시민권 취득 심사과정이 까다로워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희 변호사는 “새로운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위와 반이민정책을 채택한 만큼 예전에 비해 취업이민이 어려워질 것은 분명하다. 앞으로 이민정책과 관련한 혼선은 최소 3개월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민법 변호사들은 합법적 비자소지자 및 영주권자들 가운데 음주운전을 포함한 범죄기록이 있는 경우 당분간 한국 방문 등 해외여행을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No. Subject Views
63 Civic Test (7) - INTEGRATED CIVICS [A: Geography] 922
62 Civic Test (6) - AMERICAN HISTORY [C: Recent American History and Other Important Historical Information] 907
61 [트럼프정부] 점수제 영주권, 합법이민 절반축소 추진 공표 892
60 시민권 신청 후기 (2) USCIS에서 받았다고 통보 받음 file 855
59 Civic Test (5) - AMERICAN HISTORY [B: 1800s] 841
58 DACA 추방유예, MAVNI 미군입대 폐지위기 838
57 What is features of US Citizenship ? 818
56 시민권 신청 후기 (3) 지문찍으라고 통보 받음 file 783
55 Civic Test (3) - AMERICAN GOVERNMENT [C: Rights and Responsibilities] 721
54 OC 선거관리요원모집 676
53 Civic Test (4) - AMERICAN HISTORY [A: Colonial Period and Independence] 670
52 깐깐해진 노동허가 (HiB Visa) file 596
51 이름 여러 개 썼다가 낭패 겪는 한인 많다 file 591
50 Naturalization Ceremony 500
49 Citizenship Day Naturalization Ceremony at the 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 453
48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 잇단 체포…영주권 인터뷰 갔다가 433
47 입국 심사 때 I-407 양식 서명하지 마세요 file 390
46 취업비자 H1B 프리미엄 서비스 중단된다 file 374
45 트럼프 "전과자부터 불법 이민자 추방한다" 373
44 LA공항 재입국 심사서 '카톡' 내용 문제 강제출국 373
43 무심코 작성했던 '서류'가 발목 잡는다 367
42 LAX 영주권 포기 서명 강요? 영어미숙자들 주의!! 360
41 영주권자라도 정부 지원 받으면 추방 348
40 시민권 신청시 영주권 취득과정에 대한 조사가 강화 file 325
39 H-1B·영주권 스폰서 실사 강화 317
38 ‘음주운전(DUI)’ 자칫 영주권 박탈… 추방까지 285
37 한인들, 미국 못 돌아갈까봐 한국 방문 꺼려 file 284
36 신규 영주권 50 % 축소된다 274
35 외국인 미군입대 마브니 연장불구 한국어 모병 없다 259
34 ‘점수제’ 이민 본격화 258
33 가족이민 초청 범위 제한…연방상원 이민개혁안 추진 258
32 ‘연봉 11만달러 돼야’ 전문직 취업비자 발급기준 대폭 강화 file 255
31 연방 이민세관단속반이 들이닥치면… 242
30 H-1B 비자 올해도 11만명이상 탈락, 더 까다로워져 file 227
29 비자 면제 프로그램 - ESTA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