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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의 : 실패 앞에 서기--두려움을 내던지라

Admin 2011.10.14 14:21 Views : 2053

예시. 불후의 명곡 <메시아>의 작곡자, 헨델

 

성공하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은 두려움의 사이클에 빠져 잇다. 그러나 훌륭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상황이 일어난다. 작곡가 헨델의 생애를 살펴보면, 틀에 박힌 상투적인 일에 빠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거기서 필사적으로 탈출하여 성공했던 사람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헨델은 음악의 신동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헨델이 법을 공부하기 원했지만, 그는 어릴 때부터 음악에 끌렸다. 그는 17세에 고향 할레에 있는 성당의 오르간 연주자 자리를 얻었다. 1년 뒤에는 함부르크에 있는 카이저 오페라 하우스의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 연주자가 되었으며, 21세에 건반 악기의 거장이 되었다. 그리고 작곡으로 방향을 바꾸어 곧 명성을 얻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하노버 선제후(후에 영국 왕 조지1세)의 지휘자로 임명되었다. 영국으로 이주한 그의 명성은 더해 갔다. 40세가 되었을 때, 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헨델은 그의 재능과 명성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역경을 만났다. 영국 작곡가들의 경쟁은 치열했다. 청중들은 변덕스러웠고 때로는 그의 연주에 모여들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는 자주 그 당시의 변화하는 정치 정세의 희생자가 되기도 했다. 몇 번이나 한 푼 없는 파산 지경까지 이르곤 했다. 특히 이전에 성공을 맛본 후에 거절당하고 실패하는 고통은 더욱 참기 어려웠다.

 

게다가 건강을 잃으면서 문제는 더욱 복잡해졌다. 그는 뇌졸증 발작 증세를 일으켜 오른팔과 오른손의 4손가락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후에 회복되었을 때도 그는 낙담하여 의기소침해 있었다. 1741년, 겨우 56세였던 헨델은 은퇴할 때라고 마음을 정했다. 그는 용기를 잃었고 상심했으며, 빚에 시달리고 있었다. 마치 채무자들이 감옥에 갇힌 듯한 느낌이었따. 그 해 4월 8일, 헨델은 고별 연주회를 가졌다. 실망하고 자기 연민에 빠져, 그는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나 그해 8월, 믿기지 않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부유한 친구 찰스 제닝스(Charles Jennings)가 헨델을 찾아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토대로 한 가극대본을 주었다. 그 작품은 헨델의 흥미를 끌었다. 즉 그가 행동하도록 마음을 동요시키기에 충분했던 것이다. 그는 곡을 쓰기 시작했다. 그 즉시 영감의 봇물이 터져 나왔다. 그의 무기력의 사이클이 깨졌다.

 

21일 동안 거의 쉬지 않고 계속 써 나갔다. 그리고 이틀 동안은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곡을 했다. 그래서 24일 동안 260쪽의 원본을 완성했다. 그는 이 작품을 <메시아>라고 불렀다.

 

오늘날, 헨델의 <메시아>는 불후의 명작으로 남았고 여러 작곡가들의 작품 중에서 극치를 이루고 있다. 헨델의 전기 작가들 가운데 하나인 뉴먼 플라워 경은 <메시아>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그 작품의 광대함에 비해 정말 짧은 시간이 걸렸고, 그것은 아마도 영원히, 음악 작곡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남을 것이다."

 

실패로 인한 감정의 상처를 극복하는 데, 당신의 개인사가 얼마나 좋으은지 나쁜지는 문제되지 않는다. 오직 한 가지 문제는 두려움을 직면하고 앞을 나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라. 그것은 자신에게 실패를 딛고 전진하는 방법을 터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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