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주 도시들이
베드버그(빈대)가 들끓는 상위 10여개 도시들에
대거 포함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해충박멸업체 올킨(Orkin)이
지난 2015년 12월 1일부터 1년간,
전국 대도시 50여개를 조사한 결과
LA는 베드버그가 가장 들끓는 도시들 가운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산호세가
나란히 10위를 기록했다.
올킨의 론 헤리슨은
최근 전례가 없을 정도로
전국에서 베드버그가 들끓고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베드버그는
사람에게 별다른 질병을 옮기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집안에서 번식을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며
물리게될 경우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물린자리가 심하게 붓는다.
한편, 볼티모어는 지난해와 비교해
9계단 상승하며 베드버그가
가장 많이 번식하는 도시 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