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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Trend - Ubiquitos & Internet of Things]

We have to understand these two words for getting better life in future.

According to every credible source we can find, there are almost 3 billion people connected to the public internet right now; by 2020 the number will approach 4 billion. According to Cisco, by 2020 there will be over 50 billion connected devices in the world. Some people like to call it the "Internet of Things," others call it "Machine 2 Machine" or "M2M." No matter what you call it, these are unimaginably large numbers of people and devices all connected.

 

갤럭시 노트 엣지 /우고운 기자
갤럭시 노트 엣지 /우고운 기자

삼성전자(005930) (1,210,000원▲ 21,000 1.77%)가 세계 최초로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앞면뿐 아니라 우측 옆면 엣지 스크린에서도 정보를 볼 수 있게 해 스마트폰의 활용성을 더 높인 것이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갤럭시노트4와 동일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엣지 스크린까지 구현해 삼성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단연 외관부터 엣지 스크린이 돋보였다. 오른쪽 옆면 두께 8.3㎜의 엣지 스크린은 오른손으로 스마트폰을 잡았을 때 엄지 손가락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곡면 유리와 메탈 프레임, 뒷면의 탄탄한 가죽 커버가 더해져 엄지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그립감이 꽤 편안했다. 무게는 174g으로 가벼웠다.

엣지 스크린은 앞면 화면의 사이드 기능을 더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동영상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할때 메시지가 오면 기존에는 메시지 팝업창이 뜨면서 화면을 가렸지만, 노트 엣지에서는 화면 가림없이 우측 엣지에서 바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알림 메시지 역시 엣지에서 간단히 볼 수 있다.

또 스마트폰 커버를 닫아도 엣지 스크린은 가져지지 않아 사용자가 자주 쓰는 기능을 엣지에서 보다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홈 버튼을 엣지 스크린으로 옮기면 전화나 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자주 쓰는 애플리케이션 등을 엣지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갤럭시 노트 엣지에서 동영상을 재생한 모습. /우고운 기자
갤럭시 노트 엣지에서 동영상을 재생한 모습. /우고운 기자

엣지 만의 새로운 기능도 더해졌다.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날씨나 뉴스, 주식, 운동 기록 정보 등을 엣지에 설정하면 엣지 스크린에서 실시간으로 관련 정보를 보여 준다. 삼성전자는 현재 엣지 스크린에 콘텐츠를 공급할 사업자를 확장하고 있다.

다만 엣지 스크린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았다. 스마트폰이 바닥에 떨어질 경우 자칫 엣지 스크린이 깨지거나 금이 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엣지 스크린의 글래스 성능을 개선해 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지만, 실제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에도 액정이 깨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엣지 스크린을 실시간으로 켜두면 배터리가 빨리 닳을 우려도 있다. 삼성전자는 엣지 스크린만으로는 배터리 소모량이 크지 않고 야간 절전 모드를 설정해 놓으면 배터리 소모 우려를 덜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많은 앱을 엣지로 자주 구동할 경우 수시로 배터리를 충전 해야할 가능성이 있다.

갤럭시노트4(좌)와 갤럭시 노트 엣지(우)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노트4(좌)와 갤럭시 노트 엣지(우)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노트 엣지는 기본적으로 갤럭시노트4와 동일한 성능을 갖췄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4에 엣지 스크린만 더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전작보다 확실히 화질은 더 선명해지고 카메라도 또렷해졌다.

갤럭시 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4와 똑같은 수준의 5.7인치형 쿼드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2560×1440×160)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2.7GHz 쿼드코어를 채택했다.

1600만 고화소 후면카메라에는 기존 디지털카메라에만 있던 손떨림 방지 기능이 더해졌다. 또 자동 노출 조정 기능이 생겨 어두운 환경에서도 화질이 꽤 선명했다. 일명 파노라마 촬영과 비슷한 ‘와이드 셀피(Wide Selfie)’ 기능이 더해져 최대 120도의 촬영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갤럭시 노트 엣지에는 배터리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인 급속 충전 모드, 주변 소음 정도에 따라 자동으로 통화 음량이 조절되는 기능 등이 더해졌다. 건강관리를 위해 자외선 지수를 확인할 수 있는 자외선 센서 기능도 갖췄다. 배터리는 3000mAh다.

갤럭시 노트 엣지 S펜 /우고운 기자
갤럭시 노트 엣지 S펜 /우고운 기자

S펜은 필기감이 개선되고 멀티태스킹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스마트폰 화면에서 S펜의 버튼을 누르면 주요 아이콘을 부채 모양으로 보여 주는 ‘에어 커맨드’가 뜬다. 이 곳에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자르거나 복사해 아이콘으로 저장하면 메일이나 메시지로 여러 정보를 한꺼번에 공유할 수 있다. 일명 ‘스마트 셀렉트(Smart Select)’ 기능이다.

원하는 정보를 아예 카메라로 찍어 디지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생겼다. ‘스냅노트(Snap Note)’를 통해 원하는 텍스트를 카메라로 찍어 S노트와 연동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텍스트를 재편집해 디지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엣지의 '스냅노트' 기능 /우고운 기자
갤럭시 노트 엣지의 '스냅노트' 기능 /우고운 기자

다만 관건은 갤럭시 엣지 노트의 가격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 엣지는 차콜 블랙과 프로스트 화이트 총 2가지 색상으로 향후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될 계획이다. 갤럭시노트4와 동일한 성능에 엣지 스크린 기능까지 더하며 실제 가격은 갤럭시노트4 보다 훨씬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 엣지 노트의 가격을 감안, 기존 갤럭시 시리즈처럼 전 세계 동시 출시보다는 일부 국가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일부 얼리어댑터만을 위한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