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95
yesterday:
191
Total:
998,442

자유게시

내 평생가는 길 (내영혼 평안해)

admin 2018.03.01 08:22 Views : 730

호레이시오 스패포드(H. G. Spafford)는 시카고의 성공한 변호사였을 뿐 아니라 린드대학교와 시카고의과대학의 법리학 교수요, 노스웨스트 장로교신학교 이사 및 운영위원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세계적 전도자인 무디와 절친한 친구로 무디 교회의 회계집사와 주일학교 교사로 섬겼던 독실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43세 되던 1871년의 시카고 대화재에서 전재산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재난 직전에는 급성 전염성 피부질환으로 첫째 아들도 잃었습니다. 엄청난 시련 앞에서 스패포드와 그의 가족은 휴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1873년, 그는 아내와 네 딸과 영국 등 유럽 여행을 가기로 계획했습니다. 때마침 유럽에서 복음전도사역을 전개하고 있던 친구 무디의 전도집회도 돕고 싶었습니다.  1873년 11월 15일, 스패포드의 아내와 네 딸을 비롯해 많은 승객을 태운 프랑스 여객선 빌르 드 아브로는 뉴욕항을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출항 몇 분 전에 스패포드는 아주 급한 일이 생겨, 나중에 따라갈 요량으로 배에서 내렸습니다.  아내와 딸들을 태운 배는 순항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깊은 잠이 든 22일 새벽 2시, 그 배는 대서양 한 가운데서 영국 철갑선 ‘라키언’ 호와 정면으로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배는 226명의 생명을 안고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습니다.  그 와중에 스패포드의 딸들은 모두 배와 함께 잠기고 아내만 물 위로 떠올라 구명정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9일 후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웨일즈와 카디프에 도착한 스패포드의 부인은 ‘혼자만 살아남았음(Saved Alone)’이란 짤막한 전문을 남편에게 보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 받은 스패포드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들을 잃고 정신없이 헤맬 그의 아내가 걱정되어 부인을 데리러가기 위해 배에 올랐습니다. 배에 탄 후, 선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선장은 스패포드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지금 이 배는 딸들이 잠긴 물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때까지 애써 잔잔함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던 스패포드의 마음에 커다란 파도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깊은 그 곳에 잠들어 있을 딸들을 생각하니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그는 선실로 돌아와 아픔과 슬픔으로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  "주님, 누구보다도 주님을 사랑했던 저에게 어찌하여 이토록 큰 시련을 주십니까?"  그는 방에 틀어박혀 두문불출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은 그의 믿음이 혹시라도 실족할까 봐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절망하며 탄원하며 기도하던 스패포드에게 갑자기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평안이 솟구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입술에서는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평안을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평안해, 내 영혼 평안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It is well, It is well with my soul. God's will be done!)”  그러고는 아침이 되자 스패포드는 주님이 주신 영감으로 시를 써내려 갔는데, 그 시가 바로 ‘내 영혼 평안해(It is well with my soul)’ 입니다.  시카고로 돌아온 스패포드는 필립 블리스에게 자신의 아픈 사연과 고백을 들려주었습니다. 그 고백과 시에 감동을 받은 블리스는 바로 그 자리에서 곡을 붙였습니다.  이 곡이 바로 찬송가 413장(새 찬송가, 통 470) ‘내 평생에 가는 길’ 입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주 예수는 우리의 대장 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겠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내 지은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더 정하리라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No. Subject Date Views
Notice MARIO MURILLO PROPHETIC WORD: MASS ARREST IS GUARANTEED!!! MYSTEIOUS SUBMARINE DEBUNKED! 2022.11.20 238
Notice 3차 연합 금식기도회 / 북한구원 기도성회 2017.06.28 313
Notice 꿈을 해석하는데 필요한 성경에서 보는 상징과 의미들 2014.04.01 9883
78 평양 선교 첫 풍경 '남산재 사람들'-"파란 눈 아기 구경가요"- 2015.01.23 6384
77 2019년 1월 YWAM Honolulu DTS 학생 모집 file 2018.12.29 1737
76 ISIS 크리스천 참수형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2015.07.05 1491
75 DBS Week3 (Psalms) 2018.09.26 1477
74 DBS Week3 (Judge) 2018.09.26 1428
73 DBS 2018.09.19 1408
72 DBS Week3 2018.09.26 1340
71 출애굽 10가지 재앙 2017.10.21 1238
70 [요약 1] 복음학교 강의-김용의 선교사 2015.10.28 895
» 내 평생가는 길 (내영혼 평안해) 2018.03.01 730
68 김용덕목사=새생활 교회 2016.05.08 666
67 DTS 소개 / 오기 전 준비사항 2015.02.17 618
66 Mission Trips file 2018.03.02 605
65 열 가지 재앙의 의미(출7장-12장) 2017.11.25 595
64 안녕하세요. 김애나 입니다. 한글 자막 3 2017.06.28 499
63 다음은 무엇이죠? 2018.01.02 379
62 대림절(Advent) 2017.12.07 371
61 '사순절'(Lent)이라는... 2017.03.20 321
60 온 라인 성경 대학 2015.03.28 307
59 [황금펀치] 김국기 목사, 北 '납치극'에 휘말린 사연은? 2015.03.28 300
58 2017 사순절은 언제 인가요? 2017.03.20 280
57 [단독] 상습 성추행 논란 전병욱 목사, 경찰 조사 받는다 (펌) 2015.05.04 270
56 (펌)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오정현-실체를 폭로합니다- 2016.03.15 261
55 [책] 문희곤 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은사가 아닙니다' 2017.09.22 224
54 [요약 2] 복음학교 강의 2015.10.28 223
53 홈스쿨링 “다음세대를 위한 투자” 2017.08.03 222
52 제 10기 독수리학교 BEDTS file 2017.08.17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