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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미술 하면 소박함이나 단순함 투박함을 떠올리는 분들 계실텐데요.

세밀하고 정교한 우리 미술의 화려함을 새롭게 조명한 자리가 있어 유동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연꽃들이 감싼 화려한 빛깔의 청자는 조롱박을 닮았습니다.

꽃봉오리를 두 손으로 안은 동자.

손잡이에 앉은 개구리는 섬세한 아름다움까지 더했습니다.

쌍둥이처럼 빼닮은 마개 없는 청자는 독일에서 건너왔습니다.

나무에 금박을 입힌 거울 받침대.

그 위에 수놓은 무늬는 세밀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삼국시대에 시작된 나전은 고려에 이르러 화려하게 꽃피었습니다.

꽃과 덩굴의 섬세한 문양은 본고장 중국을 놀라게 했습니다.

인터뷰 유샛별(관람객) : "절제된 화려함, 그러니까 너무 화려하지는 않은데, 가까이서 보면 더 화려해지는 느낌이었어요."

회화가 미술의 중심이 된 조선 시대.

비단 위에 매의 깃털과 횃대의 문양까지 정교하게 살려냈고, 초상화의 인물은 마치 살아 있는 듯 사실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인터뷰 조지윤(리움미술관 책임연구원) : "고려는 공예의 시대라고 할 정도로 특히 공예품이 발달했고, 조선 시대 같은 경우에는 회화 분야에서 사실성을 바탕으로 한 세밀함이 잘 표현돼 있습니다."

기원전 5세기 청동거울부터 19세기 청화백자까지 2천3백여 년에 걸친 국보급 문화재들.

국내외에 흩어져 있는 140여 점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전통 미술의 아름다움을 펼쳤습니다.

No. Subject Date Views
212 이스라엘 - AHAVA 여행사 & 천지여행 2012.06.02 2132
211 유니버셜 스튜디오 - Universal Studios Hollywood 2012.06.14 2259
210 디즈니랜드 - Disneyland Park 2012.06.15 2119
209 샌프란시스코 -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2012.06.15 1760
208 J. 폴 게티 미술관 2012.06.16 1888
207 Beverly Hills (비버리 힐스 ) 2012.07.03 2477
206 데스밸리 (Death Valley National Park) 2012.07.03 1834
205 데스밸리 (Death Valley National Park)2 -단테스 뷰 (Dante's View)- 2012.07.03 1830
204 데스밸리 - 자바르스키 포인트(Zabriskie Point) 2012.07.05 1817
203 데스밸리 - 퍼니스 크릭 렌치 ( Furnace Creek Area) 2012.07.05 1922
202 베드워터( Bad water ) - 데스빌리 2012.07.06 1497
201 악마의 골프코스 (Devil's Golf Course)- 데스빌리 2012.07.06 1599
200 아티스트팔레트 (Artist's Drive and Palette)- 데스빌리 2012.07.06 1406
199 샌타크루즈 아일랜드 내셔널팍 (Channel Islands National Park) 2012.07.07 3035
198 레돈도비치 ( Redondo Beach)-LA 2012.07.07 1804
197 라구나비치 (Laguna Beach) 2012.07.07 1769
196 성지순례 -이 스 라 엘 2012.07.07 1514
195 요세미티 (Yosemite National Park) 2012.07.09 1668
194 Vegas goes after Gen X&Y 2012.07.13 1319
193 사이프래스 ( CYPRESS, CA) 2012.07.14 1644
192 옐로스톤 국립공원-대자연의 신비… “아, 지구는 살아있다” 2012.07.15 1319
191 진안고원길 _ 바람 되어 걷는 하늘땅 영모정에서 네 개의 고개 넘어 원덕현까지 2012.07.19 2175
190 한국의 명소-3 2012.07.20 1107
189 한국의 명소-2 2012.07.20 1354
188 한국의 명소-1 2012.07.20 1084
187 가사가다케 _ 우제붕의 일본 100명산 2012.07.20 1498
186 활화산 아소오악을 만나다 _ 우제붕의 일본 100명산 2012.07.20 1747
185 땋으면 예쁘다 _ 헤어스타일 연출 2012.07.21 1113
184 그대와 함께 걷고 싶었다 이 길은… _ 지리산 서북능선 만복대 2012.07.21 1429
183 솔향 그윽한, ‘지리산 신선 둘레길’ _ 배두일 에세이 2012.07.21 1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