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85
yesterday:
177
Total:
1,001,002

14년전 ...

헌팅톤비치 2021.08.21 21:46 Views : 141

약 14년 전, 발렌타인스 날 이었다.

혼자 된지 6년 정도 되었을까?

그날 만 되면 각 스테션마다

남편이, 혹 아들과 딸 들 ,연인들이 꽃들을 보내어와 거울들 앞에 놓여져 있곤 했었다.

그 해엔

어느새 나도 마음이 새~ 하기 시작했다.

한 편으론 동료들에게 조금 챙피하기도 했고,

아직 어렸던 아들은 혼자 된 엄마의 그런 마음 까지는 알지를 못한 나이였다.

아무튼

그날 아침 만은 하나님께 투정을 부렸다.

“ 주님, 너무 창피하고 좀 섭섭해요. 멀쩡하게 생긴 내가

꽃도 하나 못 받고...”

출근 전 이었는데

갑자기 피곤이 몰려와 잠깐 다시 누웠었다.

누군가가 “꽃이요” 하며 두 다즌 (24송이) 의 아주 아주 아름다운

보라색 장미가 나의 신발 앞에 놓여져 있었다.

벌떡 일어났다.

주님의 아름다운 방문 ?

난 “ 누구 주님께 장미다발 받아 본 사람있어?”

나의 내면 깊은곳에 충만히 채워지는 주님의 깊은 사랑을 느꼈다.

그야 말로 내 자존감은 하늘을 찔렀다. 하하

그리곤,

이번 여행에서 또 한번의 말 할 수 없는 그분의 환영식에

기뻐 어쩔 줄 몰라 했던 순간이 있었다.

요세미티 폭포수 앞 이름 없는? 들 꽃들과 바람의 대 환영 !

갑작스레 머리가 휘 날릴 정도의 바람과 함께

그 들꽃들이

“귀선아,

그래 너 그동안 너무너무 애 썼다.

잘 왔어.수고 했어. 여기까지 살아 오느라...”

꽃은 꽃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흔들리는 모양들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꼭 십 몇년 간 치열 하게 살아 온 나의 삶의 모습들 인듯싶게.

때론 미친것 처럼

때론 멍하게

또 때론 지나친 오기, 넘쳐난 나의 자아의 충만함이

그랬다.

꽃들 이 한 웅큼은 뱅뱅돌고 ,

한 쪽에선 센 바람으로 반 이상 넘어져 휘청거리고 있었고,

아~

그 무엇으로도 표현 안되는듯 갑작스레 멈추는 그 바람.

와~

이것은

주님이 나를 너무 멋있게 맞이 해 주고 기뻐 해 주시는구나.

오 이감격,

이 주님으로 충만한....

죠셉,고마워요.

PS: 찬찬히 바람과 꽃이 함께 한 주님을

사랑하는

나의 믿음의 형제 자매님들과 잠깐이라도 나누고 싶었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 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No. Subject Views Date
314 Google AdWords Expres 103 2017.03.16
313 생일 저녁을... 108 2022.08.17
312 Happy Birthday !!! file 109 2022.09.11
311 감사 통 113 2021.08.21
310 2017년 5월 15일 117 2021.09.07
309 2017년 7월 29일 119 2021.09.07
308 창세기 말씀을 시작하며 122 2021.11.26
307 2017년 4월 30일 135 2021.09.07
306 2017년 5월 12일 file 137 2021.09.07
305 아들 139 2021.08.21
» 14년전 ... 141 2021.08.21
303 2017독수리 예수 제자 훈련학교 - 2017년 9월 8일 141 2021.08.21
302 The Last 100 Days of Diana 142 2017.07.21
301 Prince George's Cutest Pictures 150 2017.06.16
300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153 2015.12.26
299 HOW-TO: Choose the right wig cap design - Wigs 158 2017.06.14
298 인스타그램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7가지 방법 164 2017.04.22
297 난, 루프를 달고 태어난 여자 164 2014.03.07
296 [펌] 손석희 앵커브리핑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172 2017.03.16
295 졸업식장이 장례식장으로…웜비어 마지막 길 '눈물바다' / SBS /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173 2017.06.29
294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174 2015.12.26
293 새벽기도 가는길 2- 요한의 아듣 시몬아 178 2014.12.10
292 에레츠이스라엘에 국호를 이스라엘로 하는 유대인 국가가 설립 184 2017.04.19
291 조지왕자의 양말 길이가 영국 국민을 .... 188 2017.07.19
290 새벽기도 가는길 3 - 그가 아시니 191 2014.12.11
289 [펌] 손석희 앵커브리핑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 193 2017.03.16
288 아들이 왔다. 194 2015.05.02
287 이스라엘- 성서 예언의 성취인가? 194 2017.04.19
286 인스타그램을 효과적... 195 2017.04.22
285 어제부터, 예수 제자 훈련학교에... 195 2017.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