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은 아니지만 해변 뒤쪽이 암벽지대로 막혀있어 육로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롱테일 보트를 이용해야 한다. 동쪽 해변과 서쪽 해변이 있는데 여행자들은 주로 서쪽 해변의 넓은 모래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긴다. 해변 어디서나 햇볕을 즐기며 누워있는 휴양객들을 볼 수 있다. 동쪽 해변은 암벽등반하기에 좋은 석회암 절벽이 즐비하다.
라일레이 해변에서 서남쪽으로 배를 타고 달리면 모래톱이 아름다운 4개의 섬을 만난다. 텁, 모아, 치킨섬과 개인 소유의 포다 섬이다. 푸른 바닷물에서 해수욕과 스노클링이 가능하며 조그만 간이매점이 있다. 4개의 섬을 도는 패키지를 운영하며 스피드 보트를 이용할 경우 1200바트, 롱테일 보트를 이용하면 450바트 정도가 든다.
크라비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으로 새벽 2시부터 아침 10시까지 문을 연다. 새우, 조개, 생선 등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열대 과일 천국인 태국답게 온갖 종류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판다. 또한 주민들이 아침식사를 해결하러 오는 곳이기도 해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며 아침을 해결할 수 있다.
볼거리, 먹을거리가 넘치는 야시장으로 크라비 타운 중심부에 위치한다. 주말에만 열리는 시장으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며 공연도 열린다. 거리 한복판에서 K-POP을 틀어놓고 비보잉을 하는 소년들도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보석과 다양한 기념품을 파는 가게가 많아서 선물을 사기에 좋다.
아오낭 해변 옆에 위치한 번화가다. 각종 기념품과 해변에서 신을 만한 슬리퍼, 가벼운 의류를 살 수 있다.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술집들도 즐비하다. 크라비에서는 드물게 클럽과 유흥가가 몰려있는 골목도 있다.
크라비 락 앤 파이어 국제콘테스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축제다. 클라이밍대회의 열기가 가라앉기도 전에 라일레이 해변은 뜨거운 불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회를 위해 1년을 기다린 참가자들이 장봉,훌라후프, 줄 등을 이용해 각양각색의 불쇼를 펼친다. 현란한 묘기 가 펼쳐질 때마다 라일레이 해변은 환호성으로 가득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