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왕이야기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자는 ?
다윗의 고백을 통해 중요한 원칙 두가지를 볼 수 있다.
먼저는 우리가 누구를 바라보느냐가 중요하다. 바라보는 그 사람을 닮게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의 사람들이 자기가 그렇게 싫어했던 사람과 똑 같다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다. .
다윗은 자신의 어려운 상황가운데
자기의 억울하고 어려운 형편이나 자기를 괴롭히는 사람의 어떠함이 아니라 주님을 바라보았고
그렇게 했을 때 주님의 형상을 닮아가게 된 것이다.
다윗은 시 17편 15절에서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글을 보리니 깰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라고 고백한다.
그가 이 시편을 쓴 상황은, 억울하며 사울을 죽이고 싶었을까?
그러나 그는 “의로운 중에” 라고 하며 사람이 흔히 가질 수 있는 생각, 말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생각, 말, 행위로 즉 하나님의 의가운데 사울을 바라보았던 것이다.
사울왕은 하나님이 기름부운 왕이게에 자기 생각대로 비난하고 죽이려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다윗 자신에게 말씀하신 일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때에 선하신 길로 이루실 것을 믿는 믿음 가운데 행했던 것이다.
좋은 직업에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열심히 섬기던 집사
목사님이 많이 사랑해 주셨고 가까운 관계로 지나던 젊은 안수집사는 되자마자
교회정치에 관계 하게 되면서 자기가 그동안 알고 믿었던 말씀이나 원칙들과는 너무나 떨어져있는 교회의 실태를
보며, 목사님과 교회를 멀리하게 되었다. 교회를 가는 것이 너무나 어려웠고
어떻게 언제나 교회를 떠나야할지를 부부가 함께 하나님께 묻게 되었다.
하나님을 기다리며 기다리다가 지쳐서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을 때
하나님의 의가 아닌 자신의 의를 의지하는 가운데 주님을 바라보기보다 사람들과 그들의 잘못된 모습을
바라보는 가운데 자기도 모르게 교만한 자의 자리에 서있었던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
사울은 백성들을 연합해 나라를 세웠다.
그는 사기라고는 거의 없는 자들을 모아 군대로 변화시켜
하나님의 능력으로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적을 쳐부수고 또 쳐부수었다.
그는 하나님의 영에 젖어 있던 사람이었으며, 하나님의 택함을 받아 놀라운 일을 행했다.
다윗은 권위가 아니라 순복하는 삶을 보여주었다.
그는 규칙이나 법으로 쉽게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지 않았으며, 왕위에서 물러나는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았다.
그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압살롬은 어떤 문제든지 핵심을 지를 수 있는 분별력 있는 사람이었다.
그는 거실에 앉아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그 나라 안에 일어나고 있는 잘못된 점들을 더욱 더 명확하게 깨닫게 되었다.
또한 그는 모임을 끝낼 때쯤에는 항상 현재의 지도자에 대해 존경을 표했을 만큼 겸손하기까지 했다.
각자의 추종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놀라운 성과와 능력을 보여주었던 세 명의 왕.
그러나 이들의 이야기는 제각기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성경 속의 세 왕에 관한 삶을 재조명함으로 그들의 삶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있어 필요한 교훈을 전달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