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 암호화폐 시장이 목요일에도 조정을 이어갔습니다. 비트코인은 10월 저점 부근까지 밀린 뒤 약 81,700달러(24시간 약 -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컸습니다. 이더리움은 약 4% 하락한 2,470달러 안팎, 솔라나는 약 6% 하락한 109달러 수준입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2.78조 달러로 줄었고, 공포·탐욕 지수는 약 30으로 '공포'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 자산 | 가격(대략) | 24시간 |
|---|---|---|
| 비트코인 (BTC) | $81,700 | -2.0% |
| 이더리움 (ETH) | $2,470 | -4.0% |
| 리플 (XRP) | $1.38 | -3.0% |
| 솔라나 (SOL) | $109.50 | -5.9% |
| BNB | $727 ~ $741 | 약 -5% |
| 하이퍼리퀴드 (HYPE) | $84.10 | -4.9% |
| 전체 시가총액 | 약 $2.78조 | 약 -3% |
가격은 10월 8일 저녁(미 태평양시간) 기준이며, 데이터 제공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Farside Investors 자료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0월 7일 약 4억8,500만 달러가 순유출돼 6월 말 이후 하루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10월 8일에도 약 2억3,900만 달러가 추가로 빠져나갔습니다. 9월 약 26억5천만 달러 순유입 이후 10월 들어서는 순유출로 돌아서, 8~9월 랠리를 이끈 핵심 매수세가 약해진 모습입니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고 10년물은 5.3%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미국-이란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 유조선 공격으로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한 9월 FOMC 의사록에서는 대다수 위원이 인플레이션을 가장 큰 위험으로 꼽았고, 달러는 18개월 만의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주초에는 레버리지 롱 포지션 대량 청산(10월 7일 한 시간 만에 4억 달러 이상)이 하락을 가속했습니다.
시장은 비트코인 50일 이동평균선(약 80,550달러)과 겹치는 80,500~81,500달러 구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구간이 확실히 무너지면 최근 저점인 76,000달러, 200일 이동평균선인 72,000달러 부근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반대로 위쪽에서는 87,000달러 돌파에 번번이 실패하고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는 고베타 거시 자산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보다 금리 상승·달러 강세·유가 쇼크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국면입니다. ETF 자금이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설지, 비트코인이 8만 달러선을 지켜낼지가 10월 남은 기간의 흐름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This article is for informational purposes only and is not investment ad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