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진 기자 eileen@chtoday.co.kr
블로그 통해 핵전쟁과 세속화 등 우려
▲그렉 로리 목사. ⓒ크리스천포스트 |
미국 그렉 로리(Greg Laurie·하비스트 교회) 목사가 자신의 블로그에 “성경이 마지막 시대와 관련해 리비아·이란·이라크·에티오피아 심지어는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에 대해 예언하고 있지만, 미국에 대한 예언이 없는 이유”에 대해 적어 놓았다.
그렉 로리 목사는 “마지막 날 시나리오에서 미국은 어디있는가? 우리가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물은 뒤, “미국이 성경에 언급되지 않은 이유는, 우선 핵 전쟁으로 폐허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말 끔찍한 시나리오이고, 우리 중 누구도 이를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소련의 해체 이후에도, 여전히 핵의 위험은 남아 있다. 핵 무기를 지닌 테러리스트 국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원하지 않지만, 이는 우리의 능력 밖에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두번째로 로리 목사는 잠언 14장 34절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 말씀을 인용해 미국이 외부로부터의 위협이 아닌, 내부의 문제로 붕괴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미국이 점점 세속화되면서, 우리의 교육 시스템, 법정, 예술 분야에서 하나님과 성경을 체계적으로 지워나가고 있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죄의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다. 우리는 안에서부터 부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면서 가정이 깨지고, 범죄가 잇따르고,각종 문제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이미 일정 수준에서 이같은 일들이 나타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학교·스포츠 행사·공공장소·일터 등에서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내쫓고 있다”면서 “‘종교의 자유’가 ‘종교로부터의 자유’가 됐다”고 지적했다.
로리 목사는 “미국은,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가 절대적인 진리의 바탕 위에 세워졌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이 바탕을 없앤다면,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실제적인 혼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로리 목사는 세번째로, 미국이 부흥을 목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부흥을 통해 더욱 많은 희망을 발견한다. 부흥이 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을 사라지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만약 부흥이 된다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것을 생각해 보라. 모든 미국인들의 1/4이 믿는 자들이라고 한다면, 이는 7,800만명의 성도가 있다는 뜻이다. 이 수가 미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가?”라고 그는 물었다.
로리 목사는 마지막으로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기도를 해야 한다. 미국의 유일한 희망은 우리가 참이시고 살아계신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그분은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스스로가 어떤 분인지 나타내주셨고, 우리를 참으로 사랑하셔서 자신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지게 하셨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