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S·5C 모델 출시 힘입어…삼성은 26.1%
(서울=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애플이 아이폰 5S·5C 모델 출시에 힘입어 미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소폭 끌어올렸다.
4일 미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애플의 지난해 4분기 미국 휴대폰시장 점유율은 41.8%로 3분기(40.6%)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 5S와 5C 모델을 전세계 시장에 출시했다.
삼성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26.1%로 전분기(24.9%)에 비해 1.2%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레노버에 인수된 모토로라는 6.7%의 점유율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LG와 대만 HTC는 각각 6.6%, 7.7%의 점유율로 4,5위를 차지했다.
애플이 미국시장에서 선전한 가운데 세계 시장 전체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를 채택한 스마트폰의 비중이 51.5%로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iOS의 점유율은 41.8%이며, 블랙베리가 3.4%,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이 3.1%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