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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Tech Trend - Ubiquitos & Internet of Things]

We have to understand these two words for getting better life in future.

According to every credible source we can find, there are almost 3 billion people connected to the public internet right now; by 2020 the number will approach 4 billion. According to Cisco, by 2020 there will be over 50 billion connected devices in the world. Some people like to call it the "Internet of Things," others call it "Machine 2 Machine" or "M2M." No matter what you call it, these are unimaginably large numbers of people and devices all connected.

 

[한국 벤처에 1조원 투자하는 '요즈마 펀드' 에를리히 회장]

"한국의 IT·헬스케어 업종… 글로벌 기업 될 잠재력 충분
창업 기업 500곳에 투자… 1~2년내 성공 스토리 만들 것
統一이 투자 결정한 큰 이유… 南北인재 합치면 엄청난 기회"

"제가 투자하는 한국 창업기업을 제2의 구글·아마존·알리바바로 10년 안에 만들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안 될 이유가 있나요? (Why not?)"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꼽는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회사 요즈마 그룹의 이갈 에를리히(Erlich·74) 회장은 "왜 한국에 1조원이나 되는 거액을 투자하느냐"란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다. 요즈마 그룹은 앞으로 3년간 우리나라 벤처기업에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인데, 이는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벤처캐피털회사의 투자 규모 중 사상 최대 규모이다.〈본지 8월 27일자 A1면〉

에를리히 회장은 28일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의 헬스케어, IT 업종은 매우 뛰어나 제2의 구글을 만들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글로벌화하지 않아 내수 시장에 머물고 있다"며 "한국의 500개 창업기업에 투자해 1~2년 안에 확실한 1~2개의 글로벌한 성공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열정과 한국의 벤처 환경은 20년 전 창업 국가로 변화를 시작한 이스라엘과 비슷하며, 지금 한국의 리더십은 위험을 감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 한국이 '아시아 스타트업 허브(Asia Startup hub)'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28일 본지 인터뷰에서“한국은 헬스케어, IT업종에서 매우 뛰어나‘제2의 구글’을 만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28일 본지 인터뷰에서“한국은 헬스케어, IT업종에서 매우 뛰어나‘제2의 구글’을 만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창업기업에 1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1~2년 안에 확실한 성공스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진한 기자
요즈마 펀드가 앞으로 투자할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은 국내 시장이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승부를 걸 기업이다. 국내 내수 시장에서 검증을 받고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해외에서 창업하겠다는 젊은이들한테 창업 자금을 대주겠다는 것이다.

요즈마 펀드는 한국 창업기업들의 기업 활동을 돕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인도네시아·싱가포르·한국 등에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창업훈련 및 지원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창업가들은 현지의 요즈마 캠퍼스에 먼저 입주해 글로벌 기업과 현지 기업, 성공한 이스라엘 기업인들로부터 창업 멘토링을 받고 현지 창업을 하게 된다. 에를리히 회장은 "주로 한국 창업기업에 투자하지만, 대만·인도 등 신흥국 창업기업에도 투자해 한국 기업과 인수합병을 통해 나스닥, 중국·홍콩 증시 등에 상장시키거나 글로벌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3년 요즈마 그룹을 창업해 1990년대 중반 창업 열풍을 이끈 에를리히 회장이 20여년 만에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며 한국을 파트너로 고른 데는 '남북통일' 변수가 크게 작용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내가 한국에 투자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통일"이라면서 소련 붕괴 후 수십만명의 과학자·엔지니어가 이스라엘에 이민 오면서 요즈마 펀드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인들과 함께 창업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를 들었다.

그는 "북한에 최고의 과학자와 엔지니어가 많기 때문에 남북한 인재들의 공동창업은 한국에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일 이후 새로운 기업, 아이디어, 산업 발전 등 모든 것을 생각하며 통일 이후 한국에 새로운 정신(spirit)이 만들어지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즈마 펀드는 남북통일에 따른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성공단이나 DMZ 등에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를 세울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요즈마 펀드

요즈마 펀드는 1993년 이스라엘이 벤처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가 각각 6대4의 비율로 2억달러의 출연금을 조성해 만든 벤처캐피털 회사다. 1998년에 민간 벤처캐피털 회사로 전환해 20여개가 넘는 회사를 나스닥에 상장시키거나 글로벌 기업에 매각했고 평균 수익률은 34%에 달한다. 현재 40억달러(4조580억원)의 투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