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9일
아침 7시40분 까지 도착 하라는 Notice에 맞추기 위해 조금 일찍 나왔다.
출근시간과 겹치는 시간이라 많이 막혔다.
L.A. Convention Center 입구에서 부터 Citizenship Parking 이라는 문구가 나타나서 그 안내문을 따라가니 빌딩 주차장이 나왔다.
초행길 이지만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주차비 $ 15 비쌌지만 편리함 때문에 어쩔수 없었다.
주차를 시키고 로비로 들어가니 Citienship Ceremony 라는 방향 안내 지시판이 나와서 계속 따라 갔다.
행사장 입구에는 Applicants 와 Guest가 나누어 진다.
Applicants로 들어가서 간단한 Security 검사를 하고 행사장 안쪽으로 들어가니
수많은 이민국 직원들이 앉아있고 오늘 선서식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
내 차례가 와서 갖고온 Notice와 영주권 카드를 주니 (Notice 뒷면에 마크하고 싸인해야 함)
시민권인터뷰 이후에 해외에 나간 적이 있는지, 체포된적이 있는지 등등 간단히 물어 본다.
아무것도 없다고 하니 Notice에 영주권을 스태이플하고, 도장을 찍어주며 번호를 적어 준다.
이 번호는 나중에 선서식을 마치고 시민권증서를 받는 Table 번호이다.
그리고 나서 정해주는 자리에 가서 앉아서 기다렸다.
연방판사가 승인을 하고 선서를 해야 법적으로 미국 시민이 된다.
판사앞에서 함께 선서를 하고
간단한 영상물 및 귀빈 몇분의 축하인사와 미국 국가(The Star-Spangked Banner)를 듣고
생각보다는 일찍 끝냈다.
그리고 행사장 안으로 들어와서 Check-in할때 받은 번호 Table로 가서 구영주권 및 Notice서류를 주니
시민권증서를 준다.
이름이나 생년월일 등이 맞는지 점검해보고 이상이 없으면 행사장을 나가면 된다.
이로서 나도 이제 미국시민이 되었다.
오늘 영상으로 한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인사 내용이 마음에 와 닺는다.
...
미국 시민권 받기까지 참 긴 여정 이었으며.
미국을 이제 그냥 바라보니 관람자가 아니라
미국의 시민으로서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 하기를 바란다는...
(받은 시민권 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