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창세기 1:2-3).
아마 어린 시절이나 어른이 되고 나서도 이런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
밤에 지하실이나 다락방, 혹은 낯선 건물의 방에 들어갔는데, 불 스위치를 찾기도 전에 뒤에서 문이 쾅 닫히면서 완전한 어둠 속에 갇히는 것입니다.
코앞에 손을 들어도 보이지 않고, 가슴 속에서 공포가 치밀어 오릅니다.
더듬더듬 벽을 짚으며 스위치를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그걸 찾아 딸깍 켜는 순간 방 안이 환하게 밝아집니다.
두려움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눈동자는 빛이 주는 안도감을 반깁니다.
우리는 전기 없이는 거의 살 수 없을 만큼 전기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훨씬 더 중요한 또 하나의 빛의 근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님입니다.
성령님은 창조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실 때 성령을 통해 그렇게 하셨습니다.
창조 사역이든 구속 사역이든, 성령님은 신적인 조명자(divine illuminator)로 일하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밝혀 깨닫게 해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비추어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인도하시며, 우리 인생의 방향을 비추어 주십니다.
빛이 없는 방에 갇히는 것이 우리가 일상에서 만나는 유일한 어둠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삶과 결혼 생활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어둠과 싸웁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남편(아내)이 저런 행동을 하고 저런 말을 했을까?
그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이해하는 일이 흐려질 때 우리는 종종 어둠 속에 있는 것처럼 느낍니다.
오늘 당신 삶에 어둠이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당신의 배우자가 자기 삶 속에서 어둠이라고 느끼는 부분은 어디입니까?
지금 영적인 통찰이나 하나님의 뜻을 더듬으며 찾고 있나요?
그 조명자는 이미 곁에 계십니다.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단지 스위치를 켜는 것, 즉 성령님을 초대하여 당신들의 삶에 그분의 빛이 가득 차게 해 달라고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 그분이 당신의 길을 밝히도록 허락하십시오.
불이 켜져 있을 때 우리는 언제나 더 잘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