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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2일

헌팅톤비치 2021.09.07 15:13 Views : 137

오늘은
아침부터 지쳤다.
2017 새로운 스타일의 가발이 들어와
거의 점심때 까지
스타일 만드느라 거의 20개 빗질을 했다.
사람머리 만질때보다 더욱 피곤한 이유.
무엇인지
알듯...
서로의 생명의 에너지가 주거니 받거니 해약하는데
에너지를 받지못하고 주어야했으니...
오늘따라
마네킹들의 입들이 툭 튀어 나와 보인다.
모두들 심통맞게 날 쳐다보네.
'뭘 내가 잘못했나?'
다시 만져 준다.
하하
역시
애들이 입이 적당히 들어가고
마네킹얼굴들에 엷은 미소가
보일듯 말듯...
오 주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주세요.
결국은
내 마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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