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어졌으나,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다.” (요한복음 1:17)
은혜를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삶에서 많은 것을 은혜로 묘사합니다. 조화로운 운동선수나 무용수의 동작, 예의 바르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 아름답고 신중히 선택된 말,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다양한 친절과 자비의 표현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 예들은 저에게 그리스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얼마나 완벽한 은혜의 예시입니까! 함께 몇 가지 예를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은 간음하다 잡힌 여인 곁에 서셨습니다. 율법은 분명히 “그녀를 돌로 쳐라”고 명했습니다. 그녀를 함정에 빠뜨린 자칭 의로운 바리새인들도 같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죄 없는 자가 먼저 돌을 던지라.” 얼마나 큰 은혜입니까!
그가 이야기를 할 때, 은혜는 자주 등장하는 주제였습니다. 그는 아이들을 다룰 때도 은혜로운 태도를 보이셨습니다. 그는 탕자의 이야기에 은혜를 담아 말씀하셨습니다. 무력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할 때, 은혜가 넘쳤습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가족에 속해 있어 하나님께서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실 것인지 자랑하던 종교 지도자를 칭찬하는 대신, 예수님은 “하나님, 저 같은 죄인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말한 이름 없는 죄인에게 호의를 베푸셨습니다. 심지어 십자가 위에서도 그는 원수들에게 분노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의 기도를 기억하시나요?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 원망도, 쓰라림도 없었습니다. 이 은혜, 놀랍습니다! 이 자유와 해방감은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이 은혜는 지상에서 무한한 권능을 가지신 유일한 분, 하나님의 아들에게서 온전히 흘러나왔습니다.
제 간청은 우리가 이 은혜를 그분에게만 국한시키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분처럼 은혜롭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큰 자비와 이해의 행위뿐만 아니라, 작은 일에서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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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타난 사랑과 자비의 표현으로, 간음한 여인을 용서하고, 탕자와 선한 사마리아인 같은 이야기에서 드러난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도 원수들을 용서하며 은혜를 보여주셨다. 우리도 말과 행동, 큰 자비와 작은 배려를 통해 그리스도처럼 은혜를 실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