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한 것처럼, 그분 안에서 계속 살아가라 (골로새서 2:6).
“성숙해져라!” 이는 우리 중 많은 사람이 선의의 교사나 부모로부터 들은 메시지입니다. 불행히도, 이 말은 대개 급격한 변화를 의미했습니다. “지금 당장 성숙해져!” 하지만 삶의 모든 단계에서 성숙은 점진적인 과정입니다. 농부들은 작물이 천천히 익을 때 맛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영적인 삶의 성장과 변화 역시 느린 과정입니다. 페넬로프 스토크스는 이렇게 썼습니다: “영적 성숙은 우리가 오르는 사다리나 목표로 삼는 목적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 각자를 부르신 모습으로 되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올해의 성숙한 크리스천’ 상을 놓고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임의의 시간표에 맞춰 시장에 급히 내놓는 온실 토마토일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우리는 포도나무에서 자연스럽게 익으며 달콤한 열매와 좋은 씨앗을 맺을 수 있습니다.”
영적 성숙은 여정이며, 그 길을 지속하기 위해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예수님이 우리 삶에 성장과 영적 성숙을 가져오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분은 “우리 믿음의 창시자이자 완성자”이시며 (히브리서 12:2), 우리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이자 그것을 “완성할” 분이십니다 (빌립보서 1:6).
실제로, 영적 성숙은 예수 그리스도와 더 가까워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것입니다. 성숙은 그리스도와의 동행의 반영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동행이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개인적인 책임이 있습니다. 그 책임은 무엇일까요?
첫째, 자신의 성장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다른 사람(배우자 포함)이 충분히 빨리 성장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에너지를 쏟지 마세요.
둘째, 자신의 삶을 정직하게 돌아보고, 성령께서 “여기 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씀하시도록 허락하세요.
셋째, 하나님과 배우자 앞에서 투명하고 열린 태도를 배우세요. 자신의 필요를 인정하세요. 결혼 생활보다 성숙을 반영하기에 더 좋은 곳이 있을까요?